울산 여야, 서로 합동 출정식 열고 총선 레이스 시작

박수지 기자 2024. 3. 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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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울산의 여야 정당과 후보자들이 출정식을 갖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태화로터리에서 합동출정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공업탑로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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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울산 남구 태화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국회의원 후보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4.03.28.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울산의 여야 정당과 후보자들이 출정식을 갖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태화로터리에서 합동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박성민(중구), 김상욱(남구갑), 김기현(남구을), 권명호(동구), 박대동(북구), 서범수(울주군) 등 후보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선거대책위원장인 김기현 후보는 "이번 총선은 나라가 발전하느냐,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회의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던 민주당과 야권은 일하고 싶은 대통령의 뒷덜미를 잡아당기며 민생의 발목도 잡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나라를 살릴 것인지, 망하게 방치할 것인지 우리 결정에 달린 게 이번 총선"이라며 "일 잘하고 힘 있는 여권 후보를 뽑아야 울산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후보들은 유세차량에서 내려와 총선 승리를 위한 만세를 외친 뒤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송철호 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28. bbs@newsis.com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공업탑로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는 송철호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오상택(중구), 전은수(남구갑), 박성진(남구을), 김태선(동구), 이선호(울주군) 등 후보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야권단일화에 합의한 진보당의 윤희숙 상임대표와 윤한섭 울산시당위원장도 함께했다.

송철호 상임선대위원장은 "4월 10일 무도한 불법을 자행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윤 정권은 불과 2년 동안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퇴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432년 전 임진왜란 때 울산의 선조들이 의병이 되어 이 나라 감투를 지켰던 것처럼, 이곳에 모인 우리 모두가 의병이 되자"며 "4월 10일 반드시 친일 세력, 반헌법 세력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대파값 875원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정권"이라며 "민생에 무능하고 민주주의도 퇴행시키는 윤석열 정권이 검찰 권력으로 행정부를 장악하고, 사법부도 자신의 변호인단으로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입법부까지 장악해서는 안된다"며 "울산시민이 국회를 지켜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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