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장원영 언니’ 꼬리표 떼는 게 목표”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3. 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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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 언니'로 먼저 이름을 알린 신인배우 장다아(본명 장진영·22)가 '피라미드 게임'으로 성공적인 배우 데뷔를 마쳤다.

장다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우라는 꿈을 오래 키워오다가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배우 데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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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피라미드 게임의 정점에 선 백하린 役
“좋은 작품, 캐릭터로 데뷔 감사”
“아직 많이 부족, 보완해서 배우로 나아갈 것”
‘피라미드 게임’으로 배우 데뷔를 한 장다아. 사진ㅣ티빙
‘아이브 장원영 언니’로 먼저 이름을 알린 신인배우 장다아(본명 장진영·22)가 ‘피라미드 게임’으로 성공적인 배우 데뷔를 마쳤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총 10부작으로, 전편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다.

장다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배우라는 꿈을 오래 키워오다가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배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장다아는 극중 2학년 5반에서 모두가 사랑하는 서열 최상위 등급의 백하린 역을 맡았다. 백하린은 늘 상냥하고 품위있는 겉모습과는 달리 영악함을 감추고 있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장다아는 “드라마 속 캐릭터가 악역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걱정을 하진 않았다. 그만큼 매력있는 캐릭터였고 이중적인 모습을 갖고 있는 백하린이라는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잘 보여줄 수 있을지를 염두해두고 연기를 준비했다. 누구보다도 하린이를 미워해주시면 제 입장에서는 누구보다도 좋은 반응이었다”라고 말했다.

2001년생인 장다아는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로 유명하다. 예고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데뷔 전부터 ‘비주얼 자매’로 이름을 알렸다.

장다아는 “저 스스로 연기에 대한 꿈이 오랬동안 있었고 확고했다. 오랜 꿈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것에 흔들리거나 신경쓰진 않았다. 다만 연기를 처음 보여드릴 때 작품 속 캐릭터가 부족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제가 세워놓은 부분에 제가 도달하고 싶었다. 다른 부분에서는 특별하게 마음을 쓰진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다아는 동생의 유명세가 아닌 자신의 능력으로 ‘피라미드 게임’의 백하린 역을 꿰찼다. 배우로서 첫 심판대에 오르는 장다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장다아는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다. 처음에 오디션을 볼 때는 캐릭터를 열어놓고 봤다. 백하린이라는 캐릭터 뿐 아니라 어떤 캐릭터든 나에게 주어진다면 최대한 캐릭터를 잘 표현해봐야겠다 싶었다. 그때는 제가 많이 부족했을거다. 그런데도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셨다. 그래서 감사하면서도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많이 부족한 모습이어서 어떻게 하면 다음 스텝을 밟을 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이다”고 덧붙였다.

신인 배우 장다아의 목표는 ‘장원영 언니’라는 꼬리표를 떼는 거다.

장원영은 “(장원영 언니라는 게) 알려지지 않길 바랐는데, 의지와 상관없이 공개가 됐다”면서 “앞으로 연기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흐르면 배우로서 자리를 잡는거면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식어가 차츰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는 ‘장원영 언니’라는 수식어가 떨어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ㄷ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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