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산불전문진화차 올해 첫 도입한다

강경국 기자 2024. 3.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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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소방본부가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산불전문진화차를 처음으로 배치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산불전문진화차는 비포장 험지 주행이 가능해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며 "더불어 수심 최대 1.2m까지 주행이 가능해 수해현장 인명구조 및 배수활동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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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효과적 대응, 상반기 배치
[창원=뉴시스] 김용진 경남 창원소방본부장이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산불전문진화차 도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가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산불전문진화차를 처음으로 배치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산불전문진화차는 비포장 험지 주행이 가능해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며 "더불어 수심 최대 1.2m까지 주행이 가능해 수해현장 인명구조 및 배수활동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창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3건으로 원인 미상 2건, 부주의 1건이었다"며 "산불전문진화차를 올해 상반기에 배치해 적재적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산불전문진화차를 보유하고 있어 산불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나, 창원소방본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차량 가격은 7억3000만원이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장면.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산불 예방과 함께 등산객 등 산악사고도 많이 발생함에 따라 예방활동도 병행 추진한다"며 "지난해 산악사고는 126건으로 실족 34건이 가장 많았으며, 고립 및 길 잃음 32건, 기타질환 15건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리고 "야외활동 증가로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수색 강화를 위한 소방드론 1대를 추가 배치한다"면서 "현재 소방본부는 소방드론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대를 더 배치해 수색 강화에 앞장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친 소방관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회복지원차를 도입한다"며 "회복지원차 내에는 침실형 휴식공간과 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져 있어 현장 활동 중 밖에서 쉬던 이전과는 다르게 실내에서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현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소방본부가 현장 활동에서 지친 소방관을 위해 도입할 예정인 회복지원차.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산악사고 특성상 광범위한 수색 범위로 인한 구조시간 단축을 위해 앱 및 SNS를 통한 위치 확인 후 대원들과 서로 공유하면서 구조에 나서며,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과 가을철에 산악사고 위험 예상 지역을 선정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를 배치해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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