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회사 `ZKW`, BMW XM·X7에 스마트조명

윤선영 2024. 3.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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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BMW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M과 X7에 스마트 조명을 공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ZKW는 지난해 출시된 BMW XM과 2022년 외관을 변경한 X7 페이스리프트 부분변경 모델에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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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M. ZKW 제공

LG전자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BMW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M과 X7에 스마트 조명을 공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ZKW는 지난해 출시된 BMW XM과 2022년 외관을 변경한 X7 페이스리프트 부분변경 모델에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공급한다. 헤드램프는 전조등과 자율주행등이 위아래로 분리돼 있어 BMW XM과 X7만의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볼프강 자이들호퍼 ZKW 프로젝트 매니저는 "BMW의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상단 헤드램프의 높이가 낮은 특수 조명을 개발했다"며 "BMW의 디자이너들과 함께 정밀하면서도 공간을 최대한 절약하는 설계를 통해 조명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상단 조명은 마감을 어둡게 해 자동차 전면부에 녹아든 듯한 모습으로 점등된 경우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조명은 주간주행등으로 사용되며 악천후 상황에서 자동으로 전방 안개등 역할도 수행한다.

ZKW는 BMW XM과 X7의 리어램프도 공급한다. 헤드램프처럼 가로로 길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ZKW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담았다.

ZKW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글로벌 차량용 조명 전문가 커뮤니티 DVN 라이팅의 공식 워크숍에서 볼보 최초의 대형 전기 SUV인 EX90에 적용한 헤드램프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헤드램프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는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 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했다. LG전자는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은 물론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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