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경기도민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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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2년만에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경기도민들도 파업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전날 오후 8시께에는 경기도민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이 내일 첫 차부터 예정돼 서울 통근, 통학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경기버스,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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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기존 노선 활용한 집중 배차 등 비상 수송대책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2년만에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경기도민들도 파업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노선 중 경기도 진출입 노선은 성남시 등 서울 인접 13개 시 100개 노선에 달한다. 버스 대수로는 2047대이다.
이 때문에 서울로 향하는 성남시 분당구 등 주요 버스정류장에서는 파업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도민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 빚어졌다.
SNS에는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는 도민들의 메시지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도민은 엑스(X·옛 트위터)에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라고 신경 안썼는데 출근버스 정보가 안 떴다. 역으로 가는 버스가 서울 버스였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도민은 “출발지가 경기도래서 경기도 버스인줄 알았다가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경기도는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노선 118개(1795대)를 활용한 집중 배차 등 비상 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전날 오후 8시께에는 경기도민에게 안전문자를 보내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이 내일 첫 차부터 예정돼 서울 통근, 통학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경기버스,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노조측과 사측의 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현살화되지 이날 새벽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중으로 도민 여러분께서는 경기 버스,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안전문자를 보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SNS를 통해 "오늘 새벽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했다"며 "경기도 버스는 정상 운행하며, 일부 서울 버스 노선에는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양측은 임금인상률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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