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노선 달달 외우고, 기차역 도장 깨기… 철도 덕후 개인전 연 중2 이재홍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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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KTX 노선을 외워 그림을 그리고, 기차역을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모으는 중학생이 있다.
이군은 '철도덕후'답게 기차 뿐 아니라 역 노선도와 기차역 건물의 생김새 등 디자인에도 관심이 크다.
기차역 그림, KTX 등 열차 노선도, 기차역 관광지도, 직접 그린 노선도, 스탬프 디자인, 철도 관련 사진 등 흔치않은 50여개의 철도 전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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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KTX 노선을 외워 그림을 그리고, 기차역을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모으는 중학생이 있다. 얼마나 외우고 그리고 모았는지 직접 그린 노선도.기차역, 철도 관련 수집품으로 개인전까지 열고 있다.
이군의 개인전에선 30개 기차역의 스탬프를 볼 수 있다. 기차역 스탬프는 코레일이 1999년 한국철도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기차역 이름과 그 기차역 주변의 유명 관광지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돼 있다.
무료 관람인 이군의 개인전엔 3년간 발품팔고 직접 그려 모은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기차역 그림, KTX 등 열차 노선도, 기차역 관광지도, 직접 그린 노선도, 스탬프 디자인, 철도 관련 사진 등 흔치않은 50여개의 철도 전시품이다.
이군의 꿈은 열네살 ‘철도덕후’답다. “제가 만든 기차역 스탬프가 코레일에 채택돼 실제 역에서 찍을 수 있는 도장으로 만들어지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이게 제일 큰 꿈입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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