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약혼자, 팔로워에 돈 빌렸나…"3000만원 보내" 팬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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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이아름(29)이 자신의 약혼자 서모씨와 함께 주변에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7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이아름과 서씨가 인스타그램 팔로워들한테 돈을 빌리고 다닌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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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이아름(29)이 자신의 약혼자 서모씨와 함께 주변에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7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이아름과 서씨가 인스타그램 팔로워들한테 돈을 빌리고 다닌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서씨가 이아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통화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씨는 팔로워 A씨에게 먼저 "통화되실까요. 저희 인친(인스타그램 친구)으로 지낸 지 오래됐는데 부탁을 드리려고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서씨는 "아름이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다. 제가 휴대폰을 잃어버려 연락처도 없는 상황이다. 아름이가 임신을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저도 사기를 당했다. 오늘 아름이가 수술을 해야 하고 병원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이는 아니더라도 도와주시면 안 되겠나. 부탁드린다. 돈이 턱없이 모자르다. 아이가 11주인데 저는 꼭 살리고 싶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서씨는 이후 문자메시지로 자신 명의 계좌번호를 남겼지만, A씨는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돈을 보내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아름 역시 팔로워들한테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아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제 명의를 도용해 돈을 갈취하고 있다. 제가 입원 중인 건 사실이 맞지만, 돈 문제는 없다.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썼는데, 한 여성이 여기에 직접 댓글을 달고 "아름과 서씨한테 돈을 빌려달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여성은 "혹시 언니가 해킹당했을까봐 (아름 본인이) 맞다면 실시간으로 손가락 세개랑 얼굴 나오게 인증샷을 찍어달라고 했더니 바로 사진을 보내주셨다"며 "증거가 다 있는데 언니는 제 댓글만 다 지우고 차단까지 해버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희는 아름에게 3000만원 이상 보냈다. 이 사건은 제가 담당하고 있으니 카톡으로 연락달라"며 자신의 메신저 아이디를 공유하기도 했다.
서씨는 이아름의 부탁으로 팔로워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름의 부탁을 받고 한두차례 팔로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은 있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직접 보내지 않았던 DM도 있다. 이게 해킹을 당한 건지 내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아름이 보낸 건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 역시 피해자다. 억울한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취합해 수사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실제로 고소까지 진행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만약 아름과 서씨의 주장대로 해킹당한 게 맞다면, 서씨 명의의 계좌번호를 보낼 이유가 없다"며 "의혹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아름은 27일 극단적 선택을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아름이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다며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한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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