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 날…전주시 갑·을·병 본격 선거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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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전주시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출근길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후보(57)는 중화산동 선너머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주을 후보(70)는 이날 오전 전북자치도청에서 출정식과 삭발식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동영 민주당 전주병 후보(70)는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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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전주시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출근길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후보(57)는 중화산동 선너머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전주시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국립 중앙도서관 분관, 대형 국책 시설 유치, 지방 언론·대학을 되살려 균형 있는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 3선 의원이 되더라도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비슷한 시각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갑 후보(59)는 유동 인구가 많은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양 후보는 공약을 담은 상자를 지게에 짊어지고 등장했다. 그는 "참된 일꾼을 꼭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전주는 후백제의 존재가 확인되는 유일한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역사와 문화재를 보존해 전주시를 역사 문화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백제 왕도 복원, 후백제권 광역 문화관광자원 개발 등을 통해 전주시의 경제를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윤 민주당 전주을 후보(62)는 완산구 백제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이 후보는 빗길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을 향해 양팔을 흔들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성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30년 전 총칼과 탱크로 우리 국민들을 위협하던 군사정권이 물러갔고, 이제 좀 평화롭게 사나 싶더니 검찰 정권이 들어섰다"며 "걸핏하면 압수수색으로 국민들을 위협하고 걸핏하면 피의사실 공표로 국민들에게 겁을 주고, 이제는 물가 조작까지 한다"고 운을 뗐다.
이 후보는 "전주 시민들의 부름을 받고 전북의 투사로 이 자리에 선 만큼, 전주시민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4월 10일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서 민주주의 퇴행을 막고, 무너진 전주와 전북의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승리의 서막이 돼야 한다. 이성윤이 함께할 테니 힘을 몰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효천지구 사거리에서는 강성희 진보당 후보(51)가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강 후보는 "현 정권을 끝장내고, 민생중심 복지국가로 나가겠다”며 “부자 감세, 전북 홀대 철회하고 민생 예산 복원과 전주 발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중앙회 유치와 한국투자공사 유치, 지역 공공은행 설립으로 금융도시 전주를 완성하겠다”며 “검찰 독재에 더 강하게 싸우고, 전주 발전을 더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주을 후보(70)는 이날 오전 전북자치도청에서 출정식과 삭발식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동영 민주당 전주병 후보(70)는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정 후보를 지지하는 기초의원, 지지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 후보는 "지금은 싸워야 할 때다. 이재명을 지키고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며 "전북의 구원투수가 되겠다. 지난 2년간 국민을 못살게 한 이 정권을 엄중히 심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전희재 국민의힘 전주병 후보(73)는 첫 유세 장소로 우아동 해금장사거리를 택해 시민들을 만났다.
전 후보는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중앙과의 소통 창구가 돼 전주를 100만 광역도시로 바꾸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천동 일대 교통망 개선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탄소 산업단지 주도권 확보 등을 약속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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