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파업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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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첫차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하며 난항을 겪었던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울산 시내버스 노사는 28일 오전 9시 10분 시급 4.48% 인상과 무사고 포상 4만 원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안에 합의했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면 울산 전체 약 110개 노선에서 700여대의 버스 운영이 중단된다.
노사는 28일 오전 4시께 의견 일치를 했으며, 막판 조율을 거쳐 이날 9시께 합의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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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첫차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하며 난항을 겪었던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울산 시내버스 노사는 28일 오전 9시 10분 시급 4.48% 인상과 무사고 포상 4만 원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임금인상을 놓고 지난해 12월 1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애초 올해 임금 8.9% 인상과 함께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사측은 임금 3%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금협상으로 단체협약 사항인 정년 연장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노조는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3월 12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 20일과 25일, 27일 3차례 조정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면 울산 전체 약 110개 노선에서 700여대의 버스 운영이 중단된다. 울산은 지하철이 없는 도시로 버스노조가 파업을 하면 대중교통이 전면 마비된다.
노사는 28일 오전 4시께 의견 일치를 했으며, 막판 조율을 거쳐 이날 9시께 합의안에 서명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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