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백호 "다큐·영화·만화책까지 섭렵"

조연경 기자 2024. 3. 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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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가 뮤지컬 배우로서 새 챕터를 열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백호는 최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호흡 맞추고 있는 이지혜와 함께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4월호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서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을 맡은 소감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로서 연기 활동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백호는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마리 앙투아네트'에 합류한 것에 대해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거의 모든 영상을 다 본 것 같다. 다큐멘터리, 영화는 물론이고 앙상블 (장)원령 형이 빌려준 만화책까지 섭렵했다. 그렇게 이 극을 공부하며 저만의 캐릭터를 찾아갔다"고 준비 과정을 말했다.

가장 와 닿는 넘버로는 마리와 페르젠의 듀엣곡인 '단 하나 후회 없는 일'을 꼽으면서 "마리를 구해야 한다는 페르젠의 절박함이 극에 달한 순간이기도 하고, 늘 현실을 외면했던 마리가 처음으로 '나쁜 왕비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며 떠나기를 거부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두 인물의 가장 '나다운 순간'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화보에서 백호는 시스루 차림의 패션으로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 무대 위 백작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한편 백호는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심사위원으로 참여 중이며,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도 굳혀가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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