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2 사업비자 왜 인기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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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그가 "E2 사업비자가 있다는 사실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그냥 아이들에게 미국 내 좋은 학군에서 질 좋은 공립 교육을 무상으로 시키고 그 돈으로 아이들에게 작은 아파트 한 채씩 마련해 주었더라면 더욱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2 사업비자로 미국에 사업체를 마련한 후 그 사업체를 자녀에게 물려주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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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의 웰컴USA]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총선을 전후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혹은 GTX 노선 따라 부동산 가격 변동 추이를 전망한다. 하지만 여전히 부동산 경기가 얼어 있어 부동산을 활용한 투자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공통된 의견을 내놓는다.
부동산에서 목돈이 나와야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E2 사업비자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아메리칸드림을 아는가. 우리가 못 먹고, 못 살 때 잘살아 보겠다는 각오 하나로 온 가족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주하던 때에 국한된 말일까.
아메리칸드림은 미국에서 성공을 이루려는 사람들이 개인 능력과 노력으로 미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믿음을 일컫는 말이다.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려면 학연과 지연 없이는 기회조차 갖기 힘든 사회가 아니라 개인 노력과 역량만으로도 공평하고 다양한 기회가 주어져 스스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사회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열린 사회에서 경제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많은 학생이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유학 길에 오른다. 이는 다양한 인종, 문화,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이주해 조화롭게 사는 미국 사회의 특징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내 인생에 아메리칸드림이 가능할까. 대부분 한국 사람이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MZ세대들은 본인 개성에 맞고, 스스로 잘할 수 있으며, 만족하는 개인사업을 더욱 선호한다.
이런 개인사업을 통해 아메리칸드림을 이루려면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단연 E2 사업비자이다. 날이 갈수록 사업 비자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법인도 개인도 이 E2 사업비자를 다양하게 활용한다. 그 이유는 바로 미국 내에서 합법적인 경제활동과 자녀의 공립 교육을 무상으로 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상담 사례이다. 이 상담자는 한국에서 사업을 경영하면서 아이 둘을 유학 보낸 기러기 아빠이다. 두 자녀 모두에게 미국 사립 교육을 시킨 후 명문 대학을 보냈다.
성공한 유학 사례이다. 그러나 상담자는 그 비싼 학비와 생활비를 10여 년 가까이 감당하고 있었다.
그가 “E2 사업비자가 있다는 사실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그냥 아이들에게 미국 내 좋은 학군에서 질 좋은 공립 교육을 무상으로 시키고 그 돈으로 아이들에게 작은 아파트 한 채씩 마련해 주었더라면 더욱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2 사업비자를 적극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이었다. 물론 아이들 교육방식은 부모 교육철학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 사업가의 아쉬움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진작 상담자가 E2 사업비자를 적극 활용했다면 기러기 아빠로 외로운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고 교육비를 아껴 아이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부여해 줄 수도 있으니까.
E2 사업비자로 미국에 사업체를 마련한 후 그 사업체를 자녀에게 물려주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도 좋을 것이다. 자녀에게 사업체는 절세와 증여 기회로 보아도 좋다.
상업적으로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갖고 있다면 한국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지 말고 아메리칸드림을 이뤄보는 것은 어떨까.
[이선경 우버인사이트객원칼럼니스트(국민이주 법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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