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월급, 병장보다 적다?…월급이 얼마길래?

윤진섭 기자 2024. 3. 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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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9급 공무원, 병장보다 86만원 더 받아"
인사혁신처가 9급 공무원의 2025년 월급이 병장보다 적다는 일각의 보도를 적극 반박했습니다. 

인사처는 최근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수당을 포함한 9급 공무원의 보수는 병장보다 훨씬 많다"고 성명 자료를 27일 냈습니다. 공무원 보수는 봉급(기본급)과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등 각종 수당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9급 공무원 보수는 올해 기준 봉급 188만 원에 직급보조비 17만5000원 등 공통 지급 수당을 포함해 월 251만 원 수준입니다.

반면 병장을 포함한 병 보수는 봉급만 지급되며, 2022년부터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일준비지원금을 함께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4년의 경우 병장 기준 봉급은 125만 원, 내일준비지원금은 40만 원으로 총 165만 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2025년에는 봉급 150만 원, 내일준비지원금 55만 원으로 총 205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인사처는 "현재 9급 공무원의 보수는 병장과 비교해 86만원 높은 수준"이라며 "내년에 내일준비지원금을 포함한 병장 보수가 인상되더라도 올해의 9급 공무원 보수보다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처가 이 같은 보도에 적극 반박하고 나선 데는 최근 9급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진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도 최근 5년 사이 2배로 늘어날 만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또 6급 이하 실무직 국가 공무원 2000여명의 직급 상향을 조정키로 했습니다. 

기존 9급이 하던 업무 중 높은 급수에 보다 적합한 직무를 8급 직무로 변경하고 9급 공무원이 승진 등을 통해 해당 업무를 맡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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