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본격 레이스…4월5∼6일 사전투표

양석훈 기자 2024. 3.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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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선거운동과 재외투표로 선거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은 투표 전날인 4월9일 밤 12시까지 총 13일이다.

4월5∼6일에는 사전투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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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개 지역구 699명 후보 등록
거대 양당 막판까지 접전 전망
국회의원선거 재외 국민투표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재일교포인 이두치 할머니(94)가 일본 도쿄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선거운동과 재외투표로 선거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일 0시를 기점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해졌다. 선거운동 기간은 투표 전날인 4월9일 밤 12시까지 총 13일이다. 이 기간에는 마이크나 유세 차량 등을 이용한 공개 연설이 가능하다. 벽보와 현수막도 걸 수 있다.

27일부터는 재외투표가 시작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투표하기 위해 등록한 재외 유권자는 모두 14만7889명이다. 선관위는 4월1일까지 전세계 115개국 178곳 재외공관에서 재외투표를 진행한다.

4월5∼6일에는 사전투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 총선에선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율의 41%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도 유권자 절반가량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사전투표는 자신의 지역구와 관계없이 전국 각 지역에 있는 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앞서 20∼21일 선관위가 지역구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254개 지역구에 후보 총 699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개 정당이 후보를 냈고 무소속 출마자는 58명이었다. 경쟁률은 2.75대1을 기록했다.

선거 판세는 거대 양당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 매체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통과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를 상대로 권역별 판세를 파악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전체 지역구 가운데 승리 가능성이 큰 지역은 국민의힘 82곳, 민주당 110곳인 것으로 평가했다.

총선 승부처가 될 수도권의 경우 국민의힘은 20곳, 민주당은 97곳을 ‘우세’ 지역구로 분류했다.

대전과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은 양당이 서로 과반 승리를 예측했다. 부산·울산·경남은 전통적 보수 지지세가 강하지만 ‘낙동강 벨트’를 따라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 등에선 박빙의 승부를 점쳤다.

전통적 텃밭에선 양당 모두 승리를 자신했다. 국민의힘은 강원·경북·대구에서,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에서 우위를 예상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26일 홍석준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구체적 수치를 말하긴 어렵지만 최저치로 그 정도(82석) 이상을 보고 있다”면서 “지난주에 (분위기가) 최저치를 찍었고 이번주부터 반등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110석이) 비교적 근사치”라면서 “민주당 후보들과 관련된 판세가 상승 추세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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