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영농철 맞아 농기계 반값에 빌려준다

이준구 기자 2024. 3.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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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트랙터나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를 반값에 빌려준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기계 대여로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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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퇴비살포기 등 38종 181대
작동법 교육, 농번기 농기계 운송도
[용인=뉴시스] 농기계 임대 전 농업인들에게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용인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트랙터나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를 반값에 빌려준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기계 대여로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품목은 보행관리기, 트랙터, 퇴비살포기, 탈곡기, 경운기, 비닐파복기, 동력분무기, 콩탈곡기 등 38종 181대다.

50·55마력짜리 트랙터는 기존 16만원에서 8만원으로, 63마력짜리 트랙터는 21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임대료가 각각 내려간다. 진공형 옥수수 파종기와 크랭크로타리도 5만5000원에 임대할 수 있다.

지난해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들이 2477대의 농기계를 빌려 농사에 활용했는데 주로 3월부터 11월까지 밭작물 기계를 빌려갔다. 지난 2018년 1545대에서 2022년 2263대로 임대 건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센터는 농기계의 내용연한 연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오일과 각종 소모품 교환 등 정기적인 점검도 진행하며 임대 전 대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기계임대사업소(031-324-4076)로 전화하면 된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정병성 기술지원과장은 “지난해 말 밭농업 기계의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을 정도로 시의 농기계 임대사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농번기 일손 부족과 농가 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이 사업에 올해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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