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를 스타일러에 넣을 순 없으니까”…셀프 케어 매트리스 인기

슬로우베드 ‘이브닝 스타릿 매트리스’
커버 세탁 손쉽게…항균 패딩 적용도

슬로우베드의 이브닝 스타릿 매트리스. [헤럴드]

미세먼지, 빈대 등 생활 공해 및 환경 변화로 인해 공기청정기, 의류 관리기와 같은 위생관리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가구 특히 침대 매트리스의 위생과 청결 관리에도 관심이 커졌다.

지난해 발표된 한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의류 관리기 보유율은 11%로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4%에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시장은 2030년까지 41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구에 대한 위생 민감도는 더욱 높다. 방수뿐만 아니라 커버 세탁이 가능한 패브릭 소파가 신혼부부 혼수품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다. 탈부착 커버를 자주 세탁해 소파 위생을 고려하듯 일상적으로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매트리스를 청소해주는 케어 서비스 시장도 커지고 있는 반면, 소비자들이 집에서 직접 관리가 가능한 셀프 케어 매트리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퍼시스그룹 일룸의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인 슬로우베드는 이같은 셀프 케어 시장을 겨냥한 ‘이브닝 스타릿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브닝 스타릿 매트리스는 상단 커버 매트에 스위스 새니타이즈 사의 항균 패딩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박테리아, 생활 균, 집먼지 진드기부터 악취까지 방지할 수 있다. 탈부착 가능한 분리형 상단 커버는 손쉽게 세탁할 수 있고, 방수 처리된 하단부는 생활 오염으로부터 매트리스를 보호한다.

보이지 않는 매트리스 속의 위생도 강화했다. 일반 스프링은 자는 동안 흘리는 땀이나 습기로 인해 부식의 우려가 있는 반면, 이브닝 스타릿 매트리스는 내구성이 강한 302H 스테인리스 스프링을 사용해 녹이 슬 걱정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누웠을 때의 편안함도 체형에 맞춰 최적화했다. 슬로우베드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으로 특수 설계한 하드 타입의 E-WAS 스프링이 적용됐다”며 “E-WAS 스프링은 와인잔 모양으로 사용자의 체중에 맞게 스프링의 힘이 달라진다. 체형이 다른 사람이 동시에 한 침대에 눕더라도 지지 강도를 체형에 최적화해 신혼부부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슬로우베드는 오는 6월까지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해 온·오프라인 공통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슬로우베드 인기 제품인 ▷이브닝 스타릿 매트리스 ▷미드나잇 시리즈 매트리스 ▷트와일라잇 시리즈 매트리스 구매 시 최대 28% 할인한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