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 B2] '정치통' 김태년의 쓴소리 "입틀막, 귀틀막 정권…들어야 할 이야기 안 들어" [나는 정치인이다]

2024. 3. 28. 08: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MBN 송주영 기자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이번 시간에는요. 민주당에서 인정하는 정치통이죠. 그리고 5선 도선에 나선 청남 수정구 후보시기도 한 김태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아침 출근길 인사는 하고 오셨어요?

● 김태년> 당연히 하고 왔죠.

◎ 앵커> 어디에서 하셨어요?

● 김태년> 남위례 역에서 했습니다. 위례 신도시가 새로 만들어져서,

◎ 앵커> 제가 페이스북이랑 이런 걸 봤어요. 인스타그램. 굉장히 즐겁게 인사를 하시더라고요. 대충 좀 머뭇머뭇하거나 이렇게 좀 어색해하실 수 있는데, 아, 관록이 4선 관록이 있으셔서 그런지 굉장히 재미있게 하시더라고요?

● 김태년> 선거 재밌게 해야죠. 그래야 조금이라도 힘이 덜 들죠. 그런데 주민들이 많이 반겨.. 반가워해주셔서, 그렇게 뭐야 웃으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주민들이 거리감 두고, 거부감 갖고 계시면 그렇게 재미있게 못하죠.

◎ 앵커> 성남이 의원님한테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고 그리고 4선까지 하셨으면, 인지도는 그 지역에서는 거의 BTS 급 아니세요?

● 김태년> BTS는 심하고, 그래도 이제 인지도는... 있죠?

◎ 앵커> 정치통이라고 제가 아까 이제 소개를 드렸어요. 뭐 당에서 정책위장도 두 번씩이나 하시고 원내대표도 하시고 많은 이제 저기를 하셨는데, 그래서 여쭙는 건데 지금 전체 판세 어떻다고 보세요? 2주 정도 남았는데?

● 김태년> 글쎄요. 우리 저기 저는 여러 번 선거를 치러봤잖아요? 이렇게 인사를 나가서 우리 시민들. 유권자들의 반응을 보면, 이 선거가 어떻게.. 진행이 될 것 같고, 또 결과가 어떻게 될 것 같다. 짐작되는 바가 있어요. 선거 처음 나갔을 때는 잘 몰랐고, 그런데.. 보통은 유세차 돌고 내일부터 유세차가 돌잖아요?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데, 유세차가 돌고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나타나는 그런 반응들이, 3월 초 지나면서 나타나더라고요. 뜨겁습니다. 그.. 제가 작년부터 윤석열 정권에 이제 경고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어요. 만약에 선거가 임박해 있지 않으면, 총선이 임박해있지 않으면, 광화문이 폭발했을 거다. 그래서 지금 이제 우리 시민들께서 뭐냐면, 광화문에 가는 심정으로 나가는 심정으로, 주말에 광화문 집회에 나가는 그런 심정으로, 이번 선거를 기다리고 계셨다.

◎ 앵커> 아, 그걸 표심으로?

● 김태년> 예. 그렇게 느끼는 겁니다.

◎ 앵커> 한 2주 전부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그 지지율 판세가 꽤 많이 바뀌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 맥락에서 조금 더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사실은 총선에서는 전체 판세도 중요하지만 국회의원 개개인의 자기 지역구 판세가 되게 중요하잖아요? 수정구는 어떤가요?

● 김태년> 실제로 좋고요. 음.. 한 군데에서도 여론 조사를 안 해줘요.

◎ 앵커> 그러니까 제가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당내 자체 여론조사 이런 건 없어요?

● 김태년> 다 모아놓은 언론사도 있잖아요? 거기를 가도 여론조사 없습니다. 그렇게 나와요. 언론사에서는 공표가 가능한 데가 여론 조사는 단 한 군데에서도 안 했고, 도당에서 하나 해가지고 보내왔더라고요. 얼마 전에. (결과) 좋아요.

◎ 앵커> 그래요? 상당한 차이가 좀 있다고 나와 있나요?

● 김태년> 예. 다음주에 또 도당에서 한 번 더 조사하는 모양인데 제 지역구는 제외를 시킨답니다.

◎ 앵커> 지국민의힘 장영하 후보 여쭤보려고 했는데. 장영하 후보 출마를 하셨는데 이분이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유명해요. 굿바이 이재명 출간도 하셨고, 20대 총선에서 한 번 맞붙으셨어요. 이번이 사실은 리턴 매치인데 상대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

● 김태년> 제가 선거를 여러 번 치루면서도, 상대 후보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선거를 치룹니다. 그냥 제가 드려야 될 말씀 중심으로 해서, 제 이야기만 하면서 선거를 치루는데, 그래서 상대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그 저격수 이 이야기를 하니까, 오발탄 날렸잖아요? 지난 대선 때.

◎ 앵커> 22년 대선 때 말씀하시는 건가요?

● 김태년> 지난 대선 때도 이재명 시장 시절에 조폭 뭐 뇌물 뭐 이런 거 사진 해갖고 기자회견도 하고 터트리고 현역 의원한테 넘겨서 국정 감사장에서 흔들기하고 이랬었잖아요? 그래서 그게 이제 고발이 되어서, 검찰에서는 이제 무혐의 처분을 했는데, 법원에 재정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어요. 누가 만든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하신 분을 누구 저격수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것 같습니다.

◎ 앵커> 피고인 신분이시라는 거죠?

● 김태년> 네. 그건 뉴스타파 보도에도 있어요. 그리고 또 당을 이당 저당 옮겨다니셨던 분이어서,

◎ 앵커> 사실 2006년에는 민주당 수석이었어요. 그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 김태년> 열린우리당이었을 때,

◎ 앵커> 그렇죠. 그때 성남시장 출마하실 때,

● 김태년> 민주당이었고, 또 아까 말씀하셨던 2020년에는 또 국민의당 지금은 국민의힘 뭐 이러니까, 정확하게 정치적 가치 철학 이런 걸 좀 알기가 어려워요.

◎ 앵커> 이번에 5선 도전이시잖아요? 총선 1호 공약이 성남시 공항 이전 추진이더라고요? 쉽게 말해서 대통령 순방 때 전용기 뜨는 곳이잖아요?

● 김태년> 국민들한테는 그렇게 알려져 있죠.

◎ 앵커> 그렇죠. 그게 가장 쉽게 이해가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 여기를 이전을 추진하신 거예요?

● 김태년> 판교 테크노밸리 가보셨습니까? 판쿄 테크노밸리가 판교 전체 다 하면 300만 평 정도 되는데, 판교테크노밸리.. 1 밸리가 우리가 기존에 이야기를 했던 산업지역입니다. 거기가 20만평 되고요. 그리고 2 밸리가 13만 평. 3 밸리까지 발표가 되었는데 3 밸리도 그 정도..? 한 15, 6만 평. 이렇게 이제 이미 1 밸리, 2 밸리는 중간쯤 조성 중에 있고, 3밸리를 곧 착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 1년 매출액 생산액이 168조에요. IT, AI, 시스템 반도체. 팸리스. 설계하는, 팸리스. 이거 그 다음에 로봇. 대한민국에 첨단 미래 산업이 총 집중이 돼 있죠? 이렇게 168조 그러니까 잘 감이 안 잡히실 수 있는데 우리 울산에 가면 국가산단이 있습니다. 울산 미포 국가산단이라고, 거기에 보면 화학, 자동차, 조선 다 들어가 있거든요? 거기가 150조 정도 됩니다. 그런데 판교 태크노밸리는 울산 미포 국가산단의 면적으로는 3%쯤밖에 되지 않아요. 그런데 생산액도 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혁신산업이 총망라 돼 있기 때문에 대폭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돼 져요. 그런데 땅이 별로 없습니다. 서울 공항이 안팎을 다 합치면 개발가능부지가 140 몇 만 평 정도 될 거예요. 엄청나게 큰 규모죠? 그다음에 거기는 다 평지잖아요? 조성을 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그래서 여기 그리고 이제 여기 입주적 특징이라고 보면 인력 그다음에 자본 기술 이게 이제 뭐냐면 미국에 실리콘밸리 성공 요건이거든요? 비슷한 조건을 태크노밸리가 갖고 있는 거죠. 그러면 여기를 대폭 확대를 해서 세계적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자. 이게 거기에 이.. 비행장을, 비행장 기능을 유지하는 것 보다는,

◎ 앵커> 경제적으로 더 효율성이 높다.

● 김태년> 이전 시키는 게 대한민국의 이익에 훨씬 더 부합하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훨씬 더 좋다. 이런 판단 때문에, 이전 공약을 걸었는데 지금까지 선거에 나오면서 한 번도 이전 공약을 걸어본 적이 없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건 거. 그런데 이 비행장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큰 재산상의 피해를 받고 있거든요? 군용항공기지법에 의해서, 고도제한이 걸려있어요. 비행안전구역. 5구역, 6구역 돼 있는데 두 번에 걸쳐서 완화를 하긴 했는데 지금도 45미터 밖에 건물을 못 짓습니다. 5구역에서는 6구역에서는 20미터당 1미터씩 더 올라갈 수 있게 되는데 그래서 판교 가면 건물이 다 낮아요. 웅정동(?)도 건물이 다 낮아요. 그리고 이제 저희 지역구인 수정. *** 그다음에 분당 2광제원 지역. 이런 데 재개발, 재건축하는데 장애가 많죠.

◎ 앵커> 그래서 4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선언도 하고 그러시더라고요?

● 김태년> 예. 그래서 이게 이제 지난.. 지방선거 때 김동연 지사의 공약이기도 했어요. 김동연 지사도,

◎ 앵커> 그래서 김동연 지사 만나고 오신 거예요? 의원님 만나고 오셨더라고요?

● 김태년> 예. 그래서 김동연 지사하고 바로 협업을 하기로 했고 이 문제를 협력을 하기로 했고, 저희들이 김동연 지사한테 요청한 것은 바로 용역 발주를 해달라. 근거들을 만들어야 되니까, 또 가능성을 봐야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공약을 걸었습니다마는, 우리가 용산 미군기지도 다 평택으로 이전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어떤 분들은 실현가능하냐? 이런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이 있는데 과거 같았으면, 실현이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평상시에는 보면, VIP 의전 공항 기능이 하나가 있고 그다음에 군수물자 지원수송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그다음에 정찰기 이런 기능이 있어요. 그다음에 전시에는 여기가 전략.. 기지가 되는데, 예를 들면 병력충원이라던지 이런 기지 역할을 하게 되는데 과거에 여기가 전략 기지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휴전선에서 가장 가깝고 북한의 장사정포 사거리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그게 가능했는데, 지금은 북한의 장사정포 무기 성능이 좋아져가지고, 사거리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안보 문제 때문에 건들지 못했는데 지금은 안보 문제 때문에라도,

◎ 앵커> 바꿔야된다?

● 김태년> 일부 기능은 이전을 하고, 일부 기능은 거의 의미가 없게 돼 있고 그렇습니다. VIP 공항 기능은 활주로 하나만 있으면 되거든요?

◎ 앵커> 그렇죠. 거기는 뭐 크게, 많은 뭐가 들어갈 건 아니니까 과거 성남 공항이 필요했었던 요인이 사실상 지금은 가령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안보 같은 경우도 오히려 그 요인이 사라졌다. 오히려 경제적으로도 대한민국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고 봤을 때는 이전에 도움이 된다.

● 김태년> 우리 국민들한테 도움이 됩니다. 이익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건 시간이 약간 걸릴 수 있잖아요? 아까 말씀드렸던 고도제한 문제는 인근 지역에 주민들한테 큰 피해를 주고 있어요. 이 규제가 이른바 국제민간항공기고 이카오라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만들어놓은.. 규정 때문에 글로벌 규제잖아요? 공항은 세계 각국의 비행기가 다 이용을 하는 거라서, 그런데 이 규정이 만들어진 게 오래 됐습니다. 47년인가 만들어졌을 거예요. 2차 세계 대전 끝나고 나서 만들어진 규정인데 지금은 비행 성능이 얼마나 좋아졌습니까? 항공기술도.. 엄청나게 좋아졌고, 새로운 규정이 필요한데, 원래는 작년말에 이카오.. 이카오에서 새 규정을 내놓기로 했었어요. 우리가 그걸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게 내년으로 지금 연기가 되었는데, 그 이카오(ICAO) 규정이 나오는대로 바로 군용항공기지법 개정작업을 해서 우리는 우선 새로운 이 비행안전구역설정. 규제의 새로운 설정을 먼저 좀 할 생각입니다.

◎ 앵커> 우선 국회에 다시 입성을 하시면 먼저 주력해서 입법에 신경을 쓰실 부분이겠네요?

● 김태년> 그렇기도 합니다.

◎ 앵커> 이재명 대표 아까 정치적 고향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래서 벌써 지원 유세를 다녀가셨더라고요?

● 김태년> 제 지역에 온 게 아니고, 중원구에,

◎ 앵커> 의원님 너무 환하게 웃고 계시더라고요. 화면에 보니까, 전체적으로 지원 정치를 해주신?

● 김태년> 그때 이제 성남에 와서 두 군데에서 했어요. 모란 시장 앞에, 저녁에 와서 그때 모란 장날이긴 했는데 저녁에 오셨기 때문에 이미 모란 장안 다 파 했고, 그 건너편 골목 에서 했고, 그다음에 분당 야탑에서 분당 후보들 지원하는 유세를 했는데 그때 사람들 진짜 많이 왔어요.

◎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성남을 찾았어요. 3월 8일인데 이 날이 공교롭게도 이재명 대표 재판 받는 날이라 사법리스크 강조를 하시더라고요.

● 김태년> 야비하지.

◎ 앵커> 그러면서 성남시민 명예가 훼손됐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회복하겠다라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뭐 잠깐 야비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따로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

● 김태년> 한동훈 위원장 위원장의 희망 사항이죠? 성남 시민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

◎ 앵커> 분위기가 그렇지 않나요?

● 김태년> 그렇게 생각을 안 합니다. 제가 시민들 가장 만나는 사람들이잖아요? 저,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이런 거에 훨씬 성남 시민들은 더 많이 분노합니다.

◎ 앵커> 조금 사그라드는 것 같더니 다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어요. 어쨌든 수원에 모 의원께서 그 말씀을 다시 하면서,

● 김태년> 그러니까 장사하시는 분들도, 그다음에 소비자들도 다 지금. 시장에 갔더니 그러세요. 채소하시는 사장님이, 그렇지 않아도 장사 안 되는데 대통령이 장난치냐,

◎ 앵커> 그러면서 시민들이 화나는 부분은 이렇게 대파 가격을 모를 정도의 이.. 수준을 화를 내는 건지, 그거에 대변되는 민생 경제가 어려움에 대한 화남인지 어떤가요?

● 김태년> 다죠. 다. 지금 민생경제가요 정말 어려워요. 제가 제일 많이 듣고 있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장보러가기 겁난다거든요? 금리 올랐죠? 물가 올랐죠? 그런데 소득.. 소득의 상승분이 따라가질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 실제 소득이 줄었잖아요? 쓸 돈이 없어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쓸 돈이 없어요. 소비자가 소비를 안 하니까 못하니까, 장사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장사가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코로나 때보다도, 쇼크 때보다도 더 어렵다. 매출이 줄었다. 이렇게 하소연하고 있어요. 지금 심각합니다. 제가 아까 그 지금 다들 광화문에 나가는 심정으로 4월 10일을 기다리고 계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과장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에요. 그런데 모든 경제주체들이 다 힘들어해요.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견기업은 중소.. 중견기업대로, 여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중소기업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면 소상공인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이 위기 어려움은 가장 취약한 곳에 가장 강력하게 오는데, 그러니까 경제운영.. 정부의 윤석열 정부의 경제 운영..의 기조. 또는 실력 이게 아주 엉망인 거죠.

◎ 앵커> 그렇게 평가를 하신 다는 거고요?

● 김태년> 그래서 기조를 바꿔줘야되고 제가 이제 대통령 선거 후에, 그러니까 원내대표는 우리 직훈 시절에 했던 거고, 정부 바뀌고 나서 바로 민생경제 대책위원회위원장 맡아가지고, 2년 가까이, 1년 반 넘게.. 의원 20명 이상과 팀을 만들어서 계속 경제 정책과 관련한 대응들을 해왔잖습니까? 제정책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아주 그냥 목 놓아 부르짖었어요. 현장도 다니고 각종 토론회도 하고 간담회도 하고 하면서 하여튼 지금 생긴 그리고 미래에 발생할 이후에 발생할 모든 문제들을 다 짚어서 기조를 바꿔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물론 보도는 조금 덜 되긴 했습니다.

◎ 앵커> 그 매주. 일주일에 한번씩 전체 회의도 좀 하시고, 언론 앞에서 모두 발언도 하시고 하셨잖아요?

● 김태년> 당에서 가장 활발하게 돌아간 특위였다. 언론에서 그렇게 평가를 했어요. 그런데 그게 지금 다 현실로 드러..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더 참담하죠. 그때 우리가 지적을 했고,

◎ 앵커> 그런데 그게 고쳐지지 않았다?

● 김태년> 정책기조 바꿔야 된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뭐... 하나도 귀틀막 적고, 귀틀어막고 있어가지고,

◎ 앵커> 귀틀막. 입 틀막 아니고 귀틀막인가요?

● 김태년> 입틀막, 귀틀막.. 귀틀막 정권이잖아. 국민들한테는 말을 못하게 하고, 언론과 국민들한테는 말을 못하게 입을 틀어막고 그다음에 들어야 될 이야기는 아예 딱 닫고, 안 듣고 입틀막, 귀틀막 정권이에요.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