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노사 마라톤회의 끝 ‘타결’···파업 없이 정상운행

백승목 기자 2024. 3. 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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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차고지/연합뉴스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28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지역 6개 시내버스업체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제3차 조정회의를 벌여 이날 오전 9시10분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노사는 시급 4.48% 인상과 무사고 포상 4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노조는 당초 협상이 결렬되면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지만, 교섭이 계속중인 만큼 일단 파업을 보류한 채 버스를 정상 운행했다. 이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추가 파업은 없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해 12월 상견례 이후 이달초까지 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최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94.5%의 찬성률로 파업권도 확보했다.

울산에는 약 110개 노선에 700여대의 버스가 운행중이다. 시내버스는 지하철이 없는 울산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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