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 가죽?…새콤한 과일로 만든 이색 간식 ‘라바삭’ 열풍

최지연 기자 2024. 3.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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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라바삭(Lavashak)' 먹방이 화제다.

라바삭을 먹은 인플루언서들은 "두부처럼 생겼는데, 엄청 새콤하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있다" "새콤한 맛이 육포같이 생긴 이 과일 가죽에서 나온 것 같다" 등으로 맛을 설명했다.

라바삭이 인기를 끌면서 자두나 체리 외에 딸기·배·망고 등 다양한 과일로 라바삭을 만드는 방법도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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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체리 등으로 만드는 이란 전통 간식
딸기로 만드는 방법도 SNS에서 화제
체리로 만든 라바삭. Lavashak Lovers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라바삭(Lavashak)’ 먹방이 화제다. 육포가 돌돌 말려 있는 듯한 비주얼에, 한입 베어 물면 새빨간 즙이 나와 마치 피를 먹는 것처럼 보인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lavashak’을 검색하면 1만9000여건의 게시물이 나온다. 

라바삭을 먹은 인플루언서들은 “두부처럼 생겼는데, 엄청 새콤하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있다” “새콤한 맛이 육포같이 생긴 이 과일 가죽에서 나온 것 같다” 등으로 맛을 설명했다.

라바삭은 이란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과일을 졸이고 굳혀서 얇게 펴 만든 젤리다. ‘lavashak’이라는 이름은 페르시아어로 두께가 얇은 빵을 뜻하는 ‘Lavash(라바쉬)’에서 나왔다.

요리법은 간단하다. 보통 자두나 체리로 만드는데, 우선 과일을 씻어 껍질과 씨앗을 제거한다. 냄비에 손질한 과일과 물을 부어 졸인다. 이때, 레몬즙이나 설탕을 기호에 따라 첨가해주면 된다. 졸인 과일을 체로 거른 뒤 코팅지를 깐 트레이에 3~4㎜ 두께로 고르게 부어 서늘한 곳에서 2~3일 건조한다. 이후 트레이에서 떼어낸 다음 석류 씨앗 등을 넣고 돌돌 말아 먹거나, 그대로 찢어서 먹는다.

최근 SNS에 공유되는 영상에서는 주로 라바삭 안에 석류를 넣고 돌돌 말아 석류 시럽을 뿌려 먹는다. 혹은 돌돌 만 라바삭을 통에 차곡차곡 쌓은 뒤 한두 시간 숙성시켜 먹는다.

최근 SNS에 과일가죽이라고 불리는 라바샤크 먹방 혹은 레시피 영상이 올라고 있다.유튜브

라바삭이 인기를 끌면서 자두나 체리 외에 딸기·배·망고 등 다양한 과일로 라바삭을 만드는 방법도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국내의 한 유튜버는 냉동 딸기로 라바삭 만드는 요리법을 공유했으며, 이 영상은 올린 지 13일 만에 조회수가 12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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