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하세요…시흥시 오늘부터 발급

2005년생에 최대 15만 원 지원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관내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5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문화 예술 패스' 발급을 추진한다. 신청 및 발급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협력예매처(인터파크·예스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자격이 확인되면 포인트 형태로 패스가 발급되는 가운데 최초 발급 때 10만 원이 지급되고 후에 5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청년문화 예술 패스'는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의 해외에서의 문화 육성과 청년 지원 사업 사례를 참고해서 도입된 사업으로 문화 소비의 잠재 관객인 청년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문화 체험 제공과 함께 소비를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 청년들이 문화 예술에 대해 좀 더 가깝게 접하고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여 폭넓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청년은 문화 예술에 접할 기회를 얻게 되고 예술인들은 본인들의 창작 활동을 펼칠 기회를 얻는다.

또 문화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예술 시장의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가운데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다. 대중가수 콘서트나 팬 미팅, 페스티벌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시흥시 관계자는 "청년문화 예술 패스를 통해 많은 청년이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올해 대상자가 1686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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