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혁명 GTX 임무 수행… 국가철도공단 조직 개편

정영희 기자 2024. 3. 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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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통 혁명을 불러올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동탄-수서 구간 개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국가철도공단은 GTX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조직 재편성에 나섰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취임사를 통해 "사업기간 내 적기 개통과 예산 집행을 위해 규정과 조직 인사를 프로젝트형 사업관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과제인 GTX와 철도 지하화, 지방 광역급행철도(X-TX)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건설본부 조직도 개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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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워기업] 이성해 이사장 "현장관리 강조"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관리 방법을 전환하고 PM(Project Management) 체계를 도입한다./그래픽=김은옥 머니S 기자
수도권 교통 혁명을 불러올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동탄-수서 구간 개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국가철도공단은 GTX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조직 재편성에 나섰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취임사를 통해 "사업기간 내 적기 개통과 예산 집행을 위해 규정과 조직 인사를 프로젝트형 사업관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현장중심의 PM(Project Management) 체계로 건설관리 방법을 전환한다. 본사 중심의 사업관리에서 지역 태스크포스(TF) 사업단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사업단장(PM)은 사업 시기와 중요성을 고려해 이사장이 임명한다. 국민과 약속한 GTX 개통 공기 달성과 예산 집행력의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속되는 민자사업 확대에 따른 설계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철도설계는 노반·건축·궤도·신호·통신·전차선 등의 종합엔지니어링 분야임을 감안해 'SE(System Engineering)본부'로 변경하고 본부장 직속 설계 총괄조정 기능의 'SE융합부'를 신설한다. SE본부는 PM으로부터 요청받은 설계를 적기 시행·공급한다. 현안 사항에 대한 기술 자료 공급과 내·외부 전문가 선정 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정과제인 GTX와 철도 지하화, 지방 광역급행철도(X-TX)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건설본부 조직도 개편키로 했다. GTX 1기(A·B·C노선)와 2기(A·C 연장, D·E·F 신설) 사업의 선도 역할을 위해 'GTX지원단'을 신설한다. 건설사업 자산개발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철도 지하화 추진단'을 만들어 건설본부에 편제한다.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수립과 선도사업 지정, 지하철도 계획의 추진을 주요 업무로 한다.

아울러 기획·경영·연구분야 조직 개선을 통해 PM 지원을 강화한다. 국회 등과 대외 협력하고 전략·정책 조정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자 종전 기획조정실을 본부로 격상한다. 경영본부는 효율성 위주로 본사 조직을 줄이는 한편 지역으로 재배치해 사업단 조직을 지원한다. 미래전략연구원은 'KR연구원'으로 변경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연구개발 기능을 고려해 '디지털융합처'를 신설한다.

이 이사장은 "기한 내 준공과 예산 적기 집행을 위해 프로젝트형 사업관리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낡은 기술분야별 분업을 탈피해 조직 전체가 TF를 지원하는 형태로 전체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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