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배달 주문 1위에 서울 신림동···인기 품목은 '이것'

김기혁 기자 2024. 3. 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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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배달 주문이 많은 지역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지역 1위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이며 2위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3위 서울 강남구 역삼동, 4위 서울 강서구 화곡동, 5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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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앱 '해주세요' 리포트 공개
사진제공=하이퍼로컬
[서울경제]

편의점 배달 주문이 많은 지역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으로 나타났다.

28일 하이퍼로컬이 운영하는 심부름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편의점 배달 유형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리포트는 2021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 8개월간 누적된 편의점 배달 주문 30만건을 지역, 시간, 품목별로 분류, 분석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서 공개한 2023년 12월 편의점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만3242개 편의점 중 서울, 경기, 인천 편의점 수가 2만6056개로 49%를 차지한다. 해주세요에 따르면 배달 주문을 따졌을 때 수도권에 더욱 집중됐다. 전국 시도별 편의점 배달 주문 비중은 전국 30만건 중 서울 33.94%, 경기 22.66%, 인천 10.9% 총 20만건으로 서울, 경기, 인천이 67%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지역 1위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이며 2위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3위 서울 강남구 역삼동, 4위 서울 강서구 화곡동, 5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강남구 역삼동, 논현동의 경우 2022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 연구 결과 1인 가구가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근처 대학가나 회사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인천 미추홀구 또한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총 다섯개의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1인당 편의점 배달 주문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지역 순위는 달랐다. 1위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이 평균 3만6502원을 사용했으며 2위는 광주 서구 금호동 3만1613원, 3위는 경북 구미시 임은동이 2만6189원을 썼다. 4위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2만5877원이며 5위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이 평균 2만3431원 사용했다.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 1위는 일요일 밤 9시, 2위 일요일 밤 8시, 3위 토요일 밤 8시 순서였으며 일요일은 밤 10시까지 주문수가 계속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지역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경우 금요일 밤 7시~12시 사이에 가장 높은 주문율을 보였으며 일요일 주문수는 평일의 1.3배를 기록했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배달시키는 품목 1위는 과자류로 감자칩 종류 또는 빼빼로, 홈런볼 등을 자주 주문했다. 2위는 우유 및 유제품으로 아몬드브리즈, 서울우유 등을, 3위는 탄산음료 및 이온음료로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등을 주로 주문했으며 4위는 얼음컵, 5위는 라면류이다.

조현영 하이퍼로컬 대표는 "편의점 배달은 해주세요에서 가장 요청이 많은 심부름 중 하나로 펜데믹 이후에도 주문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주세요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생활 속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6월 출시한 심부름 앱 '해주세요'는 실시간 GPS를 활용한 근거리 매칭으로 '즉시 대행'이 강점이며 2024년 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70만, 누적 생활대행 서비스 100만건을 달성하고 헬퍼(파트너) 25만명을 포함 140만명의 가입자수를 기록한 바 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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