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법관 재산공개, 최고액은 202억…재산 58억 늘어난 법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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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의 재산 평균액이 3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도 재산공개 최고액은 202억원으로 조사됐고, 지난해와 비교해 재산이 58억원 늘어난 고위 법관도 있었다.
재산공개 대상자는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의 고위법관 등이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141명 중 재산 신고액이 50억원을 넘는 고위법관은 23명이었고, 30억원 이상으로 넓혀보면 58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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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15억 9천만원 신고
최고액은 윤승은 부장판사, 202억 신고
고위법관 평균 재산 34억원으로 집계
한편,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은 41억 신고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의 재산 평균액이 3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도 재산공개 최고액은 202억원으로 조사됐고, 지난해와 비교해 재산이 58억원 늘어난 고위 법관도 있었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강일원 위원장)는 '2024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하며 재산공개 대상자 141명의 재산 평균이 34억 6100만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재산공개 대상자는 대법원장을 포함해 대법관,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의 고위법관 등이다. 재산액 계산 시점은 2023년 12월 31일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총 15억 907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 송파구 내 다세대주택과 배우자 소유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고법 윤승은 부장판사가 지난 2023년에 이어 이번에도 재산 총액 최고로 나타났다. 윤 부장은 총 202억 51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초구 부동산 등을 신고했다. 지난해 공개 당시와 비교해 약 3억 8천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는데, 배우자 금융소득 증가를 사유로 밝혔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고위법관은 서울고법 이승련 부장판사로 조사됐다. 이 부장판사는 증여와 배우자 사업소득 등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58억 5900만원의 재산이 늘어나 총 176억 9400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141명 중 재산 신고액이 50억원을 넘는 고위법관은 23명이었고, 30억원 이상으로 넓혀보면 58명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 재산 공개 내역을 보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은 41억9천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공개 당시와 비교해 재산이 1억 2천만원 늘어났다.
헌재 내 재산 총액 최고는 이미선 헌재재판관으로 72억 1400만원을 신고했다. 헌재 내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28억 28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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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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