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국회의원 재산 감소 1위는 박정…전년 대비 165억↓

정당팀 2024. 3. 28. 0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년간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회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회의원 2위를 기록했던 박 의원은 165억원 가량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가액 변경에 따른 부동산 감소와 대출금 일부 상환, 기부금, 국세납부 등으로 인한 예금 감소 등으로 재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 감소 2위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으로 작년 한해동안 재산이 163억5727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위 전봉민 -163억, 3위 윤상현 -58억…부동산·주식 등 영향
지난 조사 재산증가 1위 한무경도 -17억 신고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당팀 = 지난 1년간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회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회의원 2위를 기록했던 박 의원은 165억원 가량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2023년 12월31일기준)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대비 165억4815만원이 줄어든 340억503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의원은 가액 변경에 따른 부동산 감소와 대출금 일부 상환, 기부금, 국세납부 등으로 인한 예금 감소 등으로 재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박 의원이 대표로 있었던 '박정어학원' 비상장주식의 경우, 비상장 주식 증여 및 양도, 평가 방법 등으로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 가액이 41억935만원 줄었다.

이번에 재산 감소액 1위에 오른 그는 2022년 재산 증가액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박 의원의 재산은 2021년 458억1482만원 대비 47억8368만원이 늘어난 505억9850만원이었다.

재산 감소 2위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으로 작년 한해동안 재산이 163억5727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전 의원은 총 재산 395억5949만원으로 국회의원 재산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전 의원은 가족회사인 주식회사 '이진주택'의 비상장주식 1만주를 소유했는데, 평가액 변동을 거쳐 443억6192만원이던 종전가액이 282억9823만원으로 줄면서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 감소 3위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 지난해 58억5917만원이 줄어든 240억552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의원의 경우 건물 공시가격반영에 따른 부동산 종전가액 감소, 주식 평가액 반영에 따른 증권 종전가액 감소 등으로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재산 감소 순위는 △4위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56억6694만원) △5위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17억1844만원) △6위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9억891만원) △7위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8억263만원) △8위 양정숙 개혁신당 의원(-7억9100만원) △9위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7억6078만원) △10위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7억2619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이번에 재산 감소 5위를 기록한 한 의원의 경우 2022년 재산 증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한 의원은 사인간 채권 증가 등으로 2021년 대비 70억3531만원이 늘어난 209억18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buen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