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교육감 재산 평균 20억…대구 강은희 162억원 6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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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평균 재산이 20억 1571만 원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62억 337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역시 사인 간 채무 5억 원 등이 있다는 이유로 마이너스(-) 4억 4102만 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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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이상 9명…전남 김대중 '마이너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평균 재산이 20억 1571만 원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162억 337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반영해 지난 2월 신고한 평균 재산은 20억 1571만 원이다.
지난해(18억 4218만 원)와 비교해 1억 7353만 원 증가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162억 337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지난해 125억 7618만 원과 비교해 36억 5751만 원 늘었다.
이로써 강 교육감은 올해까지 6년 연속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46억 9256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강 교육감의 뒤를 이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18억752만 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15억 3479만 원 △이정선 광주교육감 14억 5446만 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13억 7918만 원 △천창수 울산교육감 13억 1137만 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13억 290만 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10억 137만 원을 각각 신고하며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9억 345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9억 5892만 원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7억 9420만 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6억 408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3억 5849만 원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억 495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와 전답 등이 있지만 사인 간 채무 5억 9351만 원 등이 있어 총 재산이 2169만 원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역시 사인 간 채무 5억 원 등이 있다는 이유로 마이너스(-) 4억 4102만 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적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17명 교육감 중 10명은 전년 대비 재산이 늘었고, 7명은 재산이 줄었다.
증가액만 놓고 보면 강 교육감이 36억 571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천창수 교육감이 4억 8603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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