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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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유의동, 청년공약 발표…“청년의 오늘과 내일이 한국 미래 좌우”
국힘 김용태 고양정 후보, 산자부 장관에 일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건의
홍형선 후보, 의료대란 막기 위한 '의당정 협의체' 제안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 민주당 강득구 후보 추가 고발 예고
■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 후보, “GTX-D 초월역 정차 통해 새로운 ‘명품도시’ 만들 것”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후보는 27일 ‘초월 교통 혁명!’를 약속하며 초월 지역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안태준 후보는 “철도와 도로가 촘촘히 연결된 교통중심의 명품도시가 초월의 미래 모습이 될 것”이라며 "GTX-D 노선의 초월역 정차 강력 추진과, 국도3호선 교통 분산을 위한 초월~판교 고속화도로, 초월~의왕 청계 간 민자고속도로 등 혁명적인 교통망 확충으로 광주의 새로운 명품도시 초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도3호선과 시도23호선의 만성적인 정체해소를 위해 국도3호선 쌍동JC 확장을 조기에 착공하고 곤지암천 제방도로 사업과 연계해 쌍동리 지역의 교통문제도 빠르게 해결하겠다. 아울러 무갑리, 신월리 지역의 물류차량 정체해소를 위해 중부고속도로 (가칭)중부IC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25번 지방도 산이~무갑 4차로 확장 조기 완공, 곤지암천 제방도로망 조기 구축, 도평리 입구 교차로 확장, 도평리~초월성당 인도교 건설, 지월리~쌍령동 도로 개설, 대쌍령리 진새골 등산로 정비 등을 추진해 주민들의 이동권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초월초교 노후 교사동 리모델링을 추진해 교사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태준 후보는 “혁명적인 교통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수영장 등 체육문화복합센터를 조기에 착공하고, 초월 노인복지관, 신월리 체육시설, 선동리 도시가스 보급 등을 통해 초월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 국힘 유의동, 청년공약 발표…“청년의 오늘과 내일이 한국 미래 좌우”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청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내놨다.
이날 유 후보는 대학생 학자금·주거비 지원, 청념 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 확대 등을 담은 ‘청년의 오늘과 내일을 위한 5종 응원세트’를 발표했다.
우선 그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산정에서의 불합리함을 제거해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의 수혜 범위를 늘리고 국·공유지와 저리의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대학 기숙사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을 만19세에서 만24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 유·청소년(만 5~18세)에게 ‘첫걸음 문화예술교육 이용권’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속칭 ‘인턴 희망 고문’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채용 연계형 인턴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정규직으로 채용 전환율이 극히 저조하고 불투명하기 때문에 인턴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표준계약서도 만들어 인턴제도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회사가 계약을 위반하면 공인노무사 등 민간전문가를 통해 무료 상담 및 권리구제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시장의 불합리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고자 결혼준비대행서비스의 표준약관 도입과 보증보험제도 추진도 제시했다.
그는 “청년의 오늘과 내일을 위한 정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절실하게 준비했다”며 “국민의힘과 유의동은 평택의 청년과 대한민국의 청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공약을 세밀하고 치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국힘 김용태 고양정 후보, 산자부 장관에 일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건의
국민의힘 김용태 고양정 국회의원 후보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진 건의문’을 전달하고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부 세종 청사를 방문해 안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고양시가 인구 107만 특례시임에도 개발제한구역(GB) 및 군사 보호 구역 등 다중 규제를 받아 산업 기반이 부재한 점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중 경기도에는 평택, 시흥 등 남부 지역에 집중돼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점 ▲서울 생활권인 고양시민들의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고양 일산이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배후 주거단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최적지라고 부연했다.
경제자유구역 유치가 재개발·재건축, 교통망 확충 등 현안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일산 테크노밸리를 ‘바이오 국가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함께 제안했다.
김 후보는 “무너진 일산을 다시 세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 한강의 기적 같은 ‘일산의 기적’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홍형선 후보, 의료대란 막기 위한 '의당정 협의체' 제안
국민의힘 홍형선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의료대란 방지를 위한 의당정 상설협의체를 제안했다.
홍 후보는 27일 SNS를 통해 “눈앞에 다가온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문제 해결될 때까지 의사와 정부, 여당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빅5 병원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로 5월 이후 의료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는 국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부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자신들까지 포함한 협의기구를 제안하고 있으나 이는 합의에 필요한 시간만 늘어날 뿐 실효성 없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며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논의를 통한 의료대란 방지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 민주당 강득구 후보 추가 고발 예고
국민의힘 최돈익 안양 만안 국회의원 후보가 같은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후보를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7일 최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민주당 만안구 도의원 시의원 일동의 보도자료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최 후보는 “이미 수사 중인 사안인 강득구 의원의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공무원 선거운동 이용 혐의에 대해선 일체의 언급 없이 회피한 채, ‘저열한 문자테러’, ‘무차별적으로 비난’을 운운하며 말 그대로 엄한 말잔치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최근 언론에서 강 의원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 의원 측은 모든 것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보도한 기자와 이 기사를 퍼 나른 자들에 대해서 법적조치가 있을 거라 엄포를 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막상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자신들이 제소한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공무원 선거운동 이용 기사에 대한 심의결과가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 없다’며 기각된 데 대해선 일체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일 내용의 혐의로 이미 고발돼 만안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네거티브 운운하는 상황을 회피하려 하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국민의힘 만안구 당원협의회는 이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고 있으며, 강 후보 측에 제기된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도 증거 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고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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