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주요 항로상 등부표 11기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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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울산항과 장생포항 일대 주요 항로에 설치된 등부표 11기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형 석유화학물질 운반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울산항의 특성상 항로 등부표의 안정적인 기능 유지는 항만 운영의 선제적 요건이라고 울산해수청은 설명했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선박의 항행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후된 등부표를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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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울산항과 장생포항 일대 주요 항로에 설치된 등부표 11기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등부표는 항로를 표시하기 위해 콘크리트 블록 등 무거운 중량물을 바다 밑바닥에 놓아두고 수면상에 띄운 구조물로, 선박의 안전 운항을 돕는 항행보조시설이다.
울산해수청은 울산항과 울산신항, 장생포항 등지에서 모두 32기의 등부표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 석유화학물질 운반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울산항의 특성상 항로 등부표의 안정적인 기능 유지는 항만 운영의 선제적 요건이라고 울산해수청은 설명했다.
등부표는 높은 파도와 강풍 등 열악한 해양환경에서 운영되는 만큼 2년 주기로 정비되고 있다.
울산해수청은 손상과 마모, 부식, 탈색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등부표 11기를 선별, 국비 2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양·교체할 예정이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선박의 항행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후된 등부표를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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