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스타 될거야 잘 해~” 캔디샵, 용감한 형제의 13년만 작품 [MK현장]

캔디샵. 사진ㅣ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그룹 캔디샵이 가요계 무지개색을 꿈꾼다. 그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5세대 대표 걸그룹이 되려는 의지로 가득찼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캔디샵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해시태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캔디샵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수만 가지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과 뛰어난 실력으로 Z세대를 대표하겠다는 각오다.

포토타임 이후 멤버들은 신보 타이틀곡인 ‘굿 걸’ 무대를 위해 준비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 행사 진행자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용감한 형제의 말을 빌려 멤버들을 소개했다.

먼저 용감한 형제는 소람에 대해 “특색 있는 보이스가 매력적이고 가창력을 겸비한 멤버다. 댄스와 연기, 다양한 활약이 기대되는 멤버”라고 했다. 사랑에 대해서는 “올라운더로서 1초 만에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팀 내 히든카드다”며 치켜세웠다. 수이에 대해서는 “엉뚱 발랄 매력을 갖고 있는 웃음 주는 비타민 존재다. 러블리한 외코와 달리 파워풀한 춤 실력이 반전”이라고 했고 유이나에 대해서는 “4차원 매력의 분위기 메이커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멤버”라고 설명했다.

소개 직후 멤버들은 무대에 올라 ‘굿 걸’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데뷔 그룹이라곤 할 수 없을 정도의 칼군무와 보컬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이틀곡 ‘굿 걸’은 트렌디한 사운드에 Z세대의 통통 튀는 매력을 녹여낸 곡이다.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데뷔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데뷔가 믿기지 않는데 꿈을 이루게 돼 감격스럽다. 이전 모든 시간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데뷔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해시태그#’는 SNS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공통 관심사를 지닌 이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호를 뜻한다. 자신들의 음악을 처음 선보이는 동시에 동세대의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캔디샵의 포부가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는 미국 뉴욕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 캔디샵은 당차게 거리를 활보하고 파티를 즐기는 등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키치한 그래픽 효과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신인다운 힘찬 에너지가 담긴 오프닝 트랙 ‘해시태그#’(Hashtag#),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는 요즘 세대의 이야기를 표현한 ‘노 페이크’(No Fake), 그룹명과 동명으로 캔디샵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캔디샵’(Candy#)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캔디샵과 탄탄한 시너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캔디샵. 사진ㅣ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기대감이 가득 들어간 ‘캔디샵’이었다. 그만큼 멤버들이 짊어지는 부담도 적지 않을 것. 소람은 “히트곡이 많은 대표님이기 때문에 데뷔 그룹 멤버로서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기회삼아 우리의 멋진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 설레고 기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람은 용감한 형제가 응원해준 모습을 모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용감한형제는 멤버들에게 “너네는 스타가 될거야. 잘해야 돼~”라고 말했고 이 말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해했다.

캔디샵은 그룹 소녀시대를 롤모델로 꼽았다. 끝으로 “캔디샵은 동네 어디에나 있지 않나. 그런 친숙한 팀, 그리고 5세대 중에서도 기대되는 팀으로 손꼽히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캔디샵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해시태스#’를 공개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