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넘겨야 창업주도 열매 먹는다…크래프톤, 주가 회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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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259960)이 임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보상 제도를 채택한다.
성과를 달성해야만 행사가 가능한 '양도 제한 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Unit·RSU)을 창업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과 김창한 대표에게 부여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을 제외하면 유일한 사내이사인 김 대표에게도 같은 취지의 RSU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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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경영' 의지…"시가총액 36조원 목표"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임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보상 제도를 채택한다. 성과를 달성해야만 행사가 가능한 '양도 제한 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Unit·RSU)을 창업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과 김창한 대표에게 부여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장 의장은 최소 1000주, 최대 9만 3000주의 RSU를 부여받는다. 최대 수량을 지급받을 경우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 24만 원을 적용, 약 223억 2000만 원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RSU 지급은 공모가 이상으로 크래프톤 주가를 견인하기 위해서다. 현재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10조 원 안팎인데 목표 시가 총액을 달성했을 경우에만 RSU를 행사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다.
장 의장은 기본적으로 이사회 의장으로 임기를 마무리했을 경우 RSU 1000주를 수령한다. 주가 상승률에 따라 2000주 또한 추가로 지급된다.
이후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이 30조 원·35조 원·40조 원을 달성하면 3만 주씩을 추가로 받는다. 성과에 따라 최대 9만 3000주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번 RSU는 크래프톤 창업 이후 장 의장이 수령하는 첫 주식 보상이다. 그간 장 의장은 직원 평균 기본급 수준 임금을 수령했다.
2021년 크래프톤 공모가가 확정될 당시 시가총액은 24조 원 수준이었다. RSU 달성 시 시가총액은 이를 상회하는 30조 원으로 설정된다. 주가 견인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을 제외하면 유일한 사내이사인 김 대표에게도 같은 취지의 RSU를 부여했다. 대표이사 임기 만료일까지 재임할 경우 1만 주를 지급한다.
이후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 수행(최대 2만 주) △목표 영업이익 달성(최대 1만 주) △상대적 주가 상승률(최대 1만 주)에 따라 RSU가 귀속된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총 185억 4400만 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첫 행사 가능 기준인 시가총액 15조 원 달성 시부터 1만 주씩을 부여받는다. 시가총액 36조 원을 달성하면 총 8만 주를 23만 1800원에 행사할 수 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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