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샵, 소속사 대표 용감한형제 성대모사까지…13년만 브레이브 걸그룹[종합]

황혜진 2024. 3. 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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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소람, 수이, 사랑, 유이나/뉴스엔DB 표명중 기자
왼쪽부터 소람, 수이, 사랑, 유이나/뉴스엔DB 표명중 기자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그룹 캔디샵(소람, 수이, 유이나, 사랑)이 신인상을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캔디샵은 3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미니 앨범 'Hashtag#'(해시태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캔디샵은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13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Hashtag#'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다. 4인의 멤버들은 수만 가지 캔디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Z세대 음악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소람은 "멤버들이 모이기까지의 과정이 생각난다. 오늘을 시작으로 저희가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드릴 생각에 너무 기쁘고 설렌다"고 말문을 열었다.

수이는 "쇼케이스 시작 전까지 정말 데뷔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이루고 싶었던 꿈을 이루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 보여드릴 게 정말 많은 그룹이니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랑은 "데뷔를 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말 감격스럽고 행복하고 떨린다. 데뷔를 준비하며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 같다. 제 이름처럼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유이나는 "전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 멤버이고 한국에서 꼭 데뷔하고 싶어 일본에서 열심히 준비해 왔다.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돼 정말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신보명 'Hashtag#'는 SNS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공통 관심사를 지닌 이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호인 해시태그를 의미한다. 사랑은 "저희의 힘찬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신인다운 힘찬 에너지가 돋보이는 오프닝곡 'Hashtag#'를 필두로 있는 타이틀곡 'Good Girl'(굿 걸),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는 요즘 세대의 이야기를 표현한 'No Fake'(노 페이크), 그룹명과 동명으로 캔디샵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Candy#'(캔디샵)까지 총 4트랙으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Good Girl'(굿 걸)은 트렌디한 사운드 위로 Z세대의 통통 튀는 매력을 녹인 곡이다. 캔디샵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했다. 유이나는 "(타이틀곡) 포인트 춤 이름은 스마일 댄스"라고 말했다.

소람은 "대표님 방에서 처음 이 곡(타이틀곡)을 들었는데 '야 이거 좋지 않냐'라고 하셨다. 이제 데뷔를 하는구나 실감이 났고 저희만의 프레시함을 잘 살리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귀엽게 용감한형제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Good Girl' 뮤직비디오는 미국 뉴욕 로케이션으로 제작됐다. 멤버들은 이국적인 풍경 속 당차게 거리를 활보하고 파티를 즐기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용감한형제는 MC 유재필을 통해 캔디샵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리더 소람에 대해 "특색 있는 보이스와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자"라며 "댄스와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멤버"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랑에 대해 "다양한 재주를 가진 올라운더 멤버다. 단 1초 만에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장악력을 갖고 있다. 천부적 재능과 노력이 만나 굉장한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며 "팀 내 히든카드"라고 설명했다.

용감한형제에 따르면 수이는 엉뚱 발랄한 매력을 지닌 멤버다. 용감한형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늘 웃음을 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다. 러블리한 외모와 파워풀한 춤실력이라는 반전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일한 외국인 멤버 유이나에 대해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소울풀한 목소리가 매력적이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멤버다. 4차원 매력으로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캔디샵은 용감한형제가 13년 만에 제작한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로 인해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소람은 "아무래도 히트곡이 많은 대표님이다 보니 저희가 너무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걸 기회 삼아 저희의 모습을 더 빨리, 더 멋있게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답했다.

사랑은 "대표님께서 항상 저희에게 해 주시는 말씀이 있다. '너희는 스타가 될 거야'라고 항상 말씀해 주신다. 열정을 갖고 연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사랑과 수이는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설렘' 출신이다. 사랑은 서바이벌 출연 경험에 대해 "팀워크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데뷔 전부터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서바이벌 때부터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이 지금도 응원해 주시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수이는 "'방과후설렘'이 어떻게 하면 화면에 더 예쁘게 나오고 어떤 제스처와 표정을 해야 할지 연구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사랑은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데뷔앨범처럼 해시태그하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다. 저희 음악을 듣고 감상평을 활용한 해시태그를 SNS에 달아 주시면 좋겠다. 팬 분들을 통해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소람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Z세대 핫플'이다. 처음 소개하는 앨범인 만큼 저희의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동세대 공감을 이끌어내 Z세대 핫플레이스 같은 팀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수이는 "이번에 데뷔하는 5세대 그룹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팀이 되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해 5세대 기대주라는 수식어와 함께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캔디샵만의 차별점,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사랑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 대표님이 직접 프로듀싱한 노래로 데뷔하는 만큼 데뷔 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저희의 매력을 더 빨리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Z세대를 대표하는 음악으로 동세대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싶다. 각자의 기량이 하나로 모였을 때 발휘되는 시너지도 저희만의 강점"이라고 답했다.

롤모델로는 소녀시대를 꼽았다. 소람은 "단단한 팀워크와 개개인의 역량이 팀으로 모였을 때 더 발휘된다고 생각하고 저희도 그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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