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정치판 등장한 정몽준, 강철호 용인정 국민의힘 후보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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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10년 만에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이사장은 27일 경기 용인특례시 수지구 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선거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했다.
강 후보는 2002년 월드컵 때 정 이사장을 지근 거리서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물론 해외 우수기업들을 용인(정)에 많이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검증된 경제통 강철호와 함께 용인(정)을 천지개벽 시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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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10년 만에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철호 국민의힘 경기 용인정 후보 선거 지원에 나선 것이다. 보수정당 7선 의원인 정 이사장은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낙선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다.
정 이사장은 27일 경기 용인특례시 수지구 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선거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한 용인 시민들에게 일일히 악수를 청하며 "강 후보가 좋은 사람이니 잘 도와 달라"고 직접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2002년 월드컵 때 정 이사장을 지근 거리서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장이 오랫동안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던만큼. 개별 후보를 위한 격려 방문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 후보는 정 이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HD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 및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강 후보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물론 해외 우수기업들을 용인(정)에 많이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검증된 경제통 강철호와 함께 용인(정)을 천지개벽 시키자"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약 622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사업 투자 중 500조원가량이 용인에 투자된다"고 밝힌 바 있다.
1969년생인 강 후보는 4·10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됐다. 그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에 재학중이던 1991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 임용됐고, 이후 주칭다오총영사관 영사, 주싱가포르대사관 서기관 등을 지낸 뒤 공직을 퇴임했다. 퇴임 이후에는 현대중공업그룹에 입사해 기업인으로 일했다. 기업인으로 활동하며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 대표, 아산나눔재단 사무총장, 현대중공업 중국사업총괄,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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