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레이더] 민주당 나소열 후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오직 민생' 공약 발표

나소열 캠프 제공

[서천]민주당 나소열 후보(보령·서천)는 27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제1차 '오직 민생' 공약을 발표,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나 후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가장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 농·어민·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민생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2배 이상 확대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 확대 △지역화폐 예산 확대 및 국고지원 상시화 △온누리사용권 가맹 확대 등을 약속했다.

기존 폐업지원금을 최대 25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대폭 상향하고 폐업 시 대출금 유예 방안도 제시했다.

최근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천시장 상인들을 위한 맞춤형 약속도 밝혔다.

서천특화시장을 신속히 복원하여 전국 최고의 명품 시장으로 재건한다는 계획이다.

농·어민을 위한 공약은 △농민기본법 제정 △농자재 반값 지원 △농·어민 기본소득 확대 등을 제시했다.

청년을 위한 공약은 △청년특화혁신 창업·창작공간 조성 △도농복합형 청년행복주택 주거지원(보령·서천 200세대)을 약속했다.

나소열 후보

지역정가는 그동안 5번이나 고배를 마시며, 엄동설한 30년 민주당을 지켜 온 나 후보에게 동정론이 크게 불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나 후보는 "지난해 농가당 농업소득이 1000만원도 되지 않을 만큼, 농민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서천은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 등으로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우리의 미래 식량주권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핵심요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천은 일자리가 빈약해 미래의 인재를 도시로 빼앗길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청년들이 고향으로 돌아 오는 고용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