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세청, 애경케미칼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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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애경케미칼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5년만에 돌아오는 정기조사지만 지난 2022년 애경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애경산업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이뤄진 후에 진행되는 것이어서 그룹측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서울 마포구 애경케미칼 본사에 파견 직원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애경케미칼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합병 계열사인 애경유화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차원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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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애경케미칼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5년만에 돌아오는 정기조사지만 지난 2022년 애경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애경산업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이뤄진 후에 진행되는 것이어서 그룹측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서울 마포구 애경케미칼 본사에 파견 직원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 시작돼 오는 6월까지 약 3개월간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021년 애경유화와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사가 합병되어 새로 출범한 애경그룹의 석유화학 법인이다.
이번 조사는 정기조사의 일환으로 대기업 세무조사를 주로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세회피, 계열사 부당지원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기간이 연장된다.
애경케미칼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합병 계열사인 애경유화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차원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20년에도 합소재용 수지와 코팅용 합성수지, 이소시아네이트 경화제 등을 제조하는 애경화학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2022년에는 애경산업과 애경케이켐텍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국세청은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조사4국을 파견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애경그룹은 그동안 수위 높은 내부거래로 지적을 받아와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조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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