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지역에 시내버스 차고지...교통편의 이바지

박동필 기자 2024. 3. 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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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부도심인 장유지역에 시내버스 기종점과 공영차고지가 들어선다.

김해시는 다음 달부터 신문동 롯데워터파크 주차장 일부를 무상임차해 장유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기종점과 공영차고지로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장유지역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전용차고지가 없어 풍유동 공영차고지에서 임시계류장까지 13㎞ 이상 빈 차로 운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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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롯데워터파크 주차장 공용주차장으로 임차
다음 달부터 노선 조정통해 활용
접근성 좋아져 주민 교통편의성 높아질 듯

경남 김해시의 부도심인 장유지역에 시내버스 기종점과 공영차고지가 들어선다. 시민 교통편의에 이바지할 전망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김해시는 다음 달부터 신문동 롯데워터파크 주차장 일부를 무상임차해 장유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기종점과 공영차고지로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1만2000㎡부지의 절반인 6000㎡ 부지를 활용한다.

김해시 장유3동 한 정류장에 시내버스가 정차해 있다. 김해시 제공


장유지역은 7개 노선에 27대 버스가 운행되는데, 현재까지 차고지가 없어 불편이 컸었다. 현재 장유지역 운행버스는 원거리에 있는 풍유동 공영차고지를 이용했다.

현재까지 풍유동 공영차고지를 출발한 버스는 장유지역에 있는 임시계류장인 무계동 장유여객터미널 부지와 신문동 롯데워터파크 주차장 등 2곳을 사용해 불편이 컸었다.

이로써 시는 기존 무계계류장을 이용하던 5개 노선(13, 15, 22, 23, 24번) 경유지를 조정하고 올 상반기 중 일부 창원 노선의 김해시 운행구간을 조정한다.

하반기에는 914번(장유~명지신도시) 노선을 신설해 장유지역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조정으로 시는 다중집합이용시설인 롯데관광유통단지(아웃렛, 워터파크, 호텔, 스포츠센터)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고, 주말 시내와 이 곳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장유지역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전용차고지가 없어 풍유동 공영차고지에서 임시계류장까지 13㎞ 이상 빈 차로 운행해 왔다. 공차운행에 따른 연간 1억 원 이상의 세금낭비도 막게 됐다.

시 관계자는 “롯데 측의 협조로 큰 재정 부담 없이 장유지역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내버스 차고지 확보를 계기로 장유지역과 시가지와의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해 장유지역 주민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롯데워터파크 주차장 임차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롯데 측과 사용 협의를 해왔고 이달 공용사용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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