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 하면 또, 김새론 음주운전→셀프 열애설 흑역사 제조 멈춰야 [종합]

하지원 2024. 3. 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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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새론이 김수현과의 셀프 열애설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음주운전 물의로 자숙 중인 상황에서 잊을만하면 논란의 주인공 되는 그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새론은 3월 24일 새벽 소셜 계정에 김수현과 다정히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해당 사진을 목격한 누리꾼들이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급속 확산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김수현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김수현과 상대역 김지원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맞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 시점에서 때아닌 열애설이 제기됐고 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 몰입이 깨졌다'며 질타를 쏟아냈다.

김새론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논란이 된 사진을 의도하고 올린 것인지, 실수로 올린 것인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새론이 과시의 목적으로 충동적으로 사진을 올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시작으로 잇따라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긴 수치였다.

사고 당시 인근 지역 결제 시스템과 신호등 등이 마비되고 변압기가 복구까지 5시간여가 소요됐다. 주변 상권 일대도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들은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이미 촬영을 마쳤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전체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상 통편집이 불가능해 재촬영, 편집, 수정을 거쳐 공개된 바 있다.

누리꾼들은 김새론이 출연하는 작품을 보지 않겠다며 '사냥개들 보이콧' 선언을 하는가 하면,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엄청난 압박감에 몸과 마음에 많은 병이 생겨났다고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자숙 중이던 김새론은 생활고 호소 후 아르바이트 자작극 논란, 홀덤펍 포착 논란 등이 연달아 불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음주 사고 후 약 1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는 새 프로필 사진을 업데이트한 소셜 계정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음주운전에 대한 벌금을 선고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해 8월에는 이아이브라더스와 크리스틴 코어레스가 함께 만든 곡 'Bittersweet(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김새론의 반성의 깊이와 진정성을 함부로 판단할 순 없지만, 일련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면 자숙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본인에게도 이로울 게 하나도 없다. 더 이상 부가적인 논란에 휘말리지 말고, 좀 더 진정성 있는 행보를 그려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2000년생인 김새론은 2살의 나이에 잡지 모델로 데뷔, 2010년 영화 '아저씨' 꼬마 정소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새론은 어린 나이에도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 실력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이후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만신',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김새론은 '천재 아역' 수식어를 넘어 작품을 이끄는 주연 여배우로서도 크게 주목 받았다. 김새론은 배우 김유정, 김소현, 김향기 등과 함께 '잘 자라줘서 고마운 아역배우'로 언급되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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