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내가 비밀리에 결혼? NO‥아이들 볼 때마다 책임감 느껴”(가요광장)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백성현이 자녀 사랑을 드러냈다.

3월 27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의 주역 함은정, 백성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백성현에게 "아이 사진을 보니 사랑스럽더라"며 "아이를 낳고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졌냐"고 질문했다.

이은지가 "깜짝 놀랐다. 너무 비밀리에 결혼하신 거 아니냐"고 너스레 떨자 백성현은 "전 한번도 비밀리에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이은지는 "그러기엔 또 '슈돌' 나오셨잖나. (결혼식) 축가를 은정 씨가 하셨고"라면서 "다르냐"고 질문했다.

백성현은 "정말 좋다. 아이들 볼 때마다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확실히 큰일이잖나. 사람이 인생 살면서 느끼는 커다란 감정을 느끼다 보니 드라마 볼 때 이해도가 깊어진다"고 자랑했다. 함은정은 이런 백성현에 "진짜 존경스럽다. 결혼한 사람들 다 존경스럽다. 인류학 박사"라며 감탄했다.

한편 백성현은 2020년 4월 3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서윤, 아들 승우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이자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로 KBS 1TV에서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