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28일 시행…서울교육청 주관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국 고등학생 125만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8일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진로진학 지도와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위해 전국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올해 첫 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서울교육청에서 주관해 전국 17개 시도의 1921개교 고교생 약 125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학년별로는 1학년 약 42만명, 2학년 약 43만명, 3학년 약 40만명이 응시하며, 서울에서는 289개교 약 22만명이 응시한다.

3월 학력평가는 2025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구성됐다. 특히 고3 학생의 경우 고2 때와 달리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는 점에 유의해, 선택과목 미표기로 인해 채점불가 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고3 학생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서울교육청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3월 학력평가 성적전산처리를 의뢰해 채점, 성적 분석, 성적표 제공할 예정이다. 

성적표는 다음 달 17일에 제공되며, 영어와 한국사, 고1 탐구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하고, 그밖의 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학력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수능 형태의 모의 평가로 서울, 부산, 인천, 경기 4개 교육청에서 번갈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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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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