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인구이동 65.5만명…주택 거래량 늘면서 5개월째 ↑

손승환 기자 2024. 3.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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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국내 이동 인구수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 인구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6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3만2000명) 늘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p) 증가한 1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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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3.2만명 증가…개학·입학 여파로 서울 유입 늘어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대적으로 개편된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4.3.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국내 이동 인구수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 인구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6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3만2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11%)부터 이어진 5개월 연속 증가다.

지난 9월에는 이동자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10월 들어 전년 대비 이동자 수가 증가 전환한 바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 1~2월에도 주택 매매가 많아서 국내 이동자 수는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 이동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p) 증가한 16.2%였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4972명), 서울(3134명), 인천(3071명) 등 6개 시도에서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인구 순유입이 일어났다.

반면 경남(-3326명), 경북(-1631명), 전남(-1260명) 등 11개 시도는 전출이 더 많은 인구 순유출이 발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울은 통상 순유출이 일어났는데 초중고 개학, 대학 입학 등의 여파로 유입 인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1.2%를, 시도 간 이동자는 38.8%를 각각 차지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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