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강한수 기자 2024. 3. 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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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용인을 후보, ‘민생정책 릴레이 간담회’ 민생회복 행보
박진호 국힘 김포갑 후보, “고촌에 ‘어린이영어도서관 탑재’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
국민의힘 파주을 한길룡 후보,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활용방안 찾는다
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 1기 신도시특별법’ 제정에 대해 기여 공로상 받아
홍철호 국힘 김포을 후보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올해 말 착공”

■ 손명수 용인을 후보, ‘민생정책 릴레이 간담회’ 민생회복 행보

26일 오후 기흥구 신갈오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손명수 용인을 후보가 마을버스 정책발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손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용인을 국회의원 후보가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정책 릴레이 간담회로 본격적인 ‘민생회복’ 행보에 나섰다.

27일 캠프에 따르면 전날 손 후보는 화물운송사업연합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기흥구지회, 경기도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구갈동 안골마을 주민들과 만나 각종 현안을 직접 챙겼다.

우선 손 후보는 2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관계자와 만나 화물업계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협회 관계자는 “개별, 일반 등으로 사업자연합회가 분할돼 있고 화물연대 등 사업자와 다른 견해를 가진 이익집단도 있다보니 업계 발전에 보탬이 되는 통합 의견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화물업계 사정을 잘 이해하는 손 후보가 국회에 진출해 운송사업을 위한 제도적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오후 1시께 선거사무소에서 손 후보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기흥구지회 관계자들과 만나 공인중개사의 신뢰성 회복방안과 중개사협회의 법정단체화 문제를 살폈다.

오후 2시께 이어진 ‘용인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마을버스 정책’ 간담회에서 손 후보는 용인 관내 마을버스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마을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현장도 찾아 나섰다. 기흥구 구갈동 안골마을 세종그랑시아 외 4개 단지를 직접 찾아간 손 후보는 주민들과 안골마을 재건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후보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용인시와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과 생활 여건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번 총선은 민생파탄, 경제폭망의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민생경제 회복을 이뤄내야 하는 선거”라며 “폭주하는 윤석열차 멈추고, 민생열차를 다시 달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진호 국힘 김포갑 후보, “고촌에 ‘어린이영어도서관 탑재’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

박진호 국민의힘 후보. 박 후보 캠프 제공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고촌 일원에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포함된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 후보는 “‘어린이영어도서관 포함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 시 교육 혁신 클러스터로 김포교육의 질을 한차례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산학연관 연계체계 구축 통한 시너지 극대화 ▲교육 인프라 확장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문화예술 융화 복합공간 형성 ▲생활체육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공약은 김포의 교육·문화·체육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차원으로 이해해달라”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포함된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는 문화 콘텐츠 생산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부모 모두 안심행복공간’ 1호 공약으로 ‘김포형 키즈카페’를 공약으로 발표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면서 “김포형 키즈카페 공약 모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키즈카페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모델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형 키즈카페와 서울형 키즈카페의 차이점은 어린이 연령에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경우 3~9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반면, 박진호 예비후보가 검토하는 ‘김포형 키즈카페’는 연령을 13세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에 진심을 다하겠다”며 “향후 ‘김포형 키즈카페’가 김포에 자리매김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돼 ‘김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그 위상이 높아질 수 있게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파주을 한길룡 후보,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활용방안 찾는다

국민의힘 파주을 한길룡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용미리 서울시립묘지등 활용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한길룡 후보 사무실 제공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난 파주 발전을 위한 용미리 서울시립묘지 활용방안등 3개 정책을 건의하며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 시장에게 ▲운정에서 출발하는 서울동행버스를 금촌, 문산에서 추가 운행 ▲북파주 광역버스 노선 신설·변경 ▲기후동행카드의 파주시 내 사용 가능토록 허용 ▲용미리 서울시립묘지에 대한 파주시와 서울시의 상생 방안을 건의했다.

특히 용미리 서울시립묘지활용방안과 관련 “오랜 기간 서울시에서 파주시 소재의 땅을 묘지로 사용한 만큼 이제 파주시민과 용미리 주민들은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후보의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교통 현안의 경우 제가 직접 파주를 방문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용미리 서울시립묘지에는 펫파크 또는 골드빌리지(은퇴자·고령자들이 거주하는 서울형 공공주택) 조성 등 지역주민들께서 요청하시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긍정 답변을 했다고 한 후보 측은 설명했다.

한길룡 후보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반드시 이끌어내 교통 편익을 확대하고,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겠다”며 “지난 12년간 조리·광탄·탄현이 파주시갑 선거구에 소속돼 있는 동안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신도시에만 치중하며 구도심은 뒷전으로 밀어냈다. 구도심 재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 1기 신도시특별법’ 제정에 대해 기여 공로상 받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분당을 후보가 분당재건축연합회 공로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는 ‘1기 신도시 특별법’제정에 대해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분당재건축연합회(회장 최우식)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분당재건축연합회는 입주 30년이 경과하면서 노후화된 아파트의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 만들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은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안전진단 완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 역세권 복합·고밀도개발, 광역교통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한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은 21대 상반기 국회에서 공청회가 시작된 이후 국회 심의는 2년간 중단상태였다. 김 후보는 대표발의하기도 한 이 법을 통과시키려 국회 상임위를 정무위에서 국토위로 바꾸고 지도부를 설득했다. 이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별법 통과를 공개적으로 천명했고, 김 의원의 주도로 1기 신도시 특별법은 통과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이 된 후 김 후보는 국회에서 세 번의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에서 수십차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토부와 특별법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도 참여해 한 김 의원은 분당의 선도지구 최다 지정 및 연 1회 추가지정을 이끌어냈다.

최우식 회장은 “향후 분당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본 연합회와 김병욱 의원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욱 후보는“분당재건축연합회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없었다면 1기 신도시 특별법은 현실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재건축을 통한 미래도시 분당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홍철호 국힘 김포을 후보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올해 말 착공”

국지도 78호선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공사 위치도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국지도 78호선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공사를 올해 말에 신속하게 착공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김포 운양~하성 4차로 확장 공사는 운양동 운양삼거리부터 하성면 전류리까지 4.2km,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63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4월 중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국지도 78호선 운양~하성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해서 4차로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말에 신속하게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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