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경단녀 3234명에 IT 등 미래유망직종 진출 지원

양희동 2024. 3.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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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커리어 재도약을 위해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73억원을 투입해 경력보유여성 총 3234명에게 IT, 콘텐츠 등 미래 유망직종에 대한 166개 과정을 개설,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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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산·육아 인한 경력보유女 교육 73억원 투입
오세훈표 '탄생응원프로젝트'로 디지털 특화과정 신설
경력보유女 직무역량 강화해 커리어 전환 지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커리어 재도약을 위해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73억원을 투입해 경력보유여성 총 3234명에게 IT, 콘텐츠 등 미래 유망직종에 대한 166개 과정을 개설, 교육한다.

서울시는 웹·앱 개발자, UX·UI 디자이너 같은 IT분야를 비롯한 미래 일자리로 커리어를 바꿔 재취업할 수 있도록 여성인력개발기관 26개소에서 ‘미래일자리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여성인력개발기관은 작년 한 해 동안 IT 등 미래일자리 분야 직업교육 183개 과정을 운영해 총 3133명이 수료했고, 이중 2040명(취업률65%)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자료=서울시)
올해 신설되는 디지털 특화과정을 포함해 총 33개 미래일자리 교육과정을 운영, 610명을 지원한다. 교육기간은 3~4개월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디지털 특화과정은 10개 과정, 150명을 모집하며, 프로그래밍 언어 및 컴퓨터 공학 기초과정 등 개발자 입문 과정과 기업연계형 심화 전문과정 등으로 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또 자격증 취득과정 및 경력 관리로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올해 신설되는 디지털 특화 모델은 교육생 150명을 별도로 선발하고 ‘IT/SW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다음달 운영기관을 공모하고 5~6월에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은 과정별 20명 안팎의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전문직업능력과 취업역량 강화, 수료 후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해 여성 구직자의 취업을 적극 돕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선 고부가가치 교육훈련 등 133개 교육과정을 개설, 2624명 훈련생을 선발한다. IT와 디지털콘텐츠 등 고숙련·고부가 직종 역량을 육성하는 전문기술, 고부가가치, 장기고부가가치 유형이다. 특히, 360시간 이상 장기 훈련이 필요한 장기 고부가가치 유형 과정은 관련학과 졸업 또는 유관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 등의 20~40대 여성 중심으로 훈련생을 선발해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선발된 훈련생 자비부담금은 10만 원으로, 과정 수료 시 5만 원을 환급,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창업 시 나머지 5만 원을 추가 환급받을 수 있다. 교육훈련 과정별 자격요건, 교육일정 등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 ‘직업훈련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IT, 콘텐츠, 디자인 등 미래일자리 분야에서 여성의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한다”며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부득이하게 경력이 중단된 여성들이 새로운 커리어로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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