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총서 코스피 이전상장 결의…"연내 마무리"

최문정 2024. 3. 27.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충북 오창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주관사로 선정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26일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더팩트|최문정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충북 오창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상표부착생산(OEM)과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와 관련 하이니켈계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시장 확대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공격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경영 방침을 공유했다.

주 대표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로 확대 적용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내 리튬, 인산, 철(LFP) 양극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주 대표는 "하반기에 LFP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해 선도적 양산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망간-리튬 리치 OLO 양극재(미드니켈)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재 공정 개발과 효율성을 확대하고 산화 전구체 등 원재료 투입을 다변화해 생산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 대표는 "라인당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 등 투자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차입 등 저비용 자금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투자재원 확보 방안도 공유했다.

munn0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