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구글, 스냅드래곤 기반 PC에 최적화한 크롬 브라우저 출시

퀄컴이 구글과 함께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우 PC에 최적화된 크롬(Chrome) 브라우저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예정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컴퓨팅 플랫폼 기반 PC 출시에 앞서 브라우저를 먼저 선보인 것이다.

양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된 지난 2008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스냅드래곤 칩셋은 구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에도 탑재되고 있다.

퀄컴은 이번에 선보인 크롬 브라우저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레퍼런스 기기에서 진행된 스피도미터 2.0 (Speedometer 2.0)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존 버전과 비교할 때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버전의 구글 크롬은 올해 중반부터 윈도우용 PC를 위한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시 로크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은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크롬 이용자들에게 현재의 ARM 기반 PC에서 최고의 웹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