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연말 GTX-A·교외선 개통… 교통 개선 기대감↑

경기=김동우 기자 2024. 3.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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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서해선이 개통돼 평일 기준 하루 일산~원시 31회, 대곡~원시 55회 등 총 86회 운행하면서 김포, 부천, 서울 남부권 접근이 편리해졌다.

올 연말에는 GTX-A 운정~서울, 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출퇴근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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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서울역, 출퇴근 시간 단축·교통수요 분산 효과
대곡~의정부 교외선 연말 개통, 수도권 서북부 접근성 향상
이동환 고양시장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시민의견 반영"
서해선 열차. /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오는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서해선이 개통돼 평일 기준 하루 일산~원시 31회, 대곡~원시 55회 등 총 86회 운행하면서 김포, 부천, 서울 남부권 접근이 편리해졌다. 올 연말에는 GTX-A 운정~서울, 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출퇴근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일산선,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서해선 개통, 올 연말 GTX-A, 교외선 개통으로 출퇴근 철도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 2호선 고양연장과 고양 은평선 등 사통팔달의 촘촘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이다.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2027년 예정)까지 총 3곳에 GTX역이 조성된다.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되고 운정~서울역 구간은 연말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공사가 늦어져 삼성역을 제외한 전체 구간은 2025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체 구간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경의중앙선은 파주 운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이용인구 증가로 차량 증편과 증량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경의중앙선 일산역은 하루 서울(용문)방향 110회, 파주(문산) 방향 103회를 운행한다.

지하철3호선 일산선 화정역 하루 서울방향 운행횟수는 총 134회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경의중앙선 증편·증량을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경의중앙선 열차 1대를 4량에서 8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3년 차량구매를 위한 계약을 실시했고 현재 열차를 신규 제작 중이다. 증량된 열차는 2025년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며 출퇴근시간에 집중 투입하여 증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은평선 위치도. / 자료제공=고양특례시
교외선은 올해 말 재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교외선은 고양 대곡역에서 의정부역을 잇는 약 30km 단선철도이며 수도권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2004년 이후 이용객 감소로 정기 여객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가 2020년 고양·의정부·양주시가 공동으로 운영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운행재개 가능성이 열렸다.

고양은평선은 창릉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마련된 노선으로 고양시청~은평 새절을 연결한다. 서부선 새절~서울대입구 노선과 직결될 예정이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경전철이다. 은평, 신촌, 여의도, 관악으로 접근이 쉬워지고 지하철 3호선(화정역), 6호선(새절역), GTX-A(창릉역)로 환승이 가능하다. 지난 1월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본계획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으로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도입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광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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