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먹은 스벅 케이크, 알고보니 ‘이 브랜드’였네...납품으로 잘 나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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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백화점, 카페 등 여러 채널에 베이커리를 납품하는 B2B(기업 간 기업)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B2B 베이커리 매출이 전년비 약 45% 성장했다.
SPC삼립의 베이커리류 B2B 사업군의 매출은 올해 1~2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베이커리류의 전체 매출이 소폭 성장한 것에 비해 B2B 사업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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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샌드위치 등 간편식 제공
CJ푸드빌, 인도네시아 스벅에 빵 납품
카페·백화점에 베이커리 납품 시장 급성장
27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B2B 베이커리 매출이 전년비 약 45% 성장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주로 급식, 기업체 간식, 군납 등 단체 경로를 중심으로 제품을 생산 및 납품하고 있다“며 “기업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B2B 사업을 전개하는 모습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부터 스타벅스에 빵을 납품한데 이어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 항공사’에도 베이커리를 공급하고 있다.
베이커리 산업은 초기 대규모 설비(CAPEX) 등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기존에 제조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가진 업체들이 B2B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SPC삼립의 베이커리류 B2B 사업군의 매출은 올해 1~2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베이커리류의 전체 매출이 소폭 성장한 것에 비해 B2B 사업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SPC삼립은 79년간 축적한 베이커리 제조 원천기술을 활용해 주요 카페 브랜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SPC삼립이 생산하는 스타벅스 티라미수와 치즈케이크 공급향은 올 1분기 공급량이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또 햄버거 전용 빵인 ‘번’을 계열 브랜드인 쉐이크쉑, 에그슬럿을 비롯해 노브랜드버거, 맘스터치, 버거킹, 롯데리아, 프랭크버거 등에 공급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번을 균일한 품질로 대량생산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이 있어야 해 SPC삼립에서 공급받는 업체가 많다”며 “현재 번 생산량은 연간 80만개이며 연평균 5%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신세계푸드도 계열사인 스타벅스에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와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천안과 오산 공장의 베이커리 제조 역량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해 오산공장의 샌드위치 가동율은 151.8%, 천안공장의 완제빵류 가동율은 98.4%에 달했다.
또 산업체에서 원하는 스펙의 제품을 대량으로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해 사업체에 베이킹센터를 설치하는 등 B2B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개인카페 성장을 돕기 위해 B2B 카페 솔루션을 제공하는 ‘르쎄떼’ 브랜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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