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지구'에 매출 급감···캐나다구스 17% 감원

김경미 기자 2024. 3. 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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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명품 패딩 브랜드인 캐나다구스가 지난 겨울 매출 부진에 따른 대응으로 전 세계 직원 17%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을 실시한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캐나다구스의 데이니 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올린 게시문을 통해 경영 개선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감원 계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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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캐나다의 명품 패딩 브랜드인 캐나다구스가 지난 겨울 매출 부진에 따른 대응으로 전 세계 직원 17%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을 실시한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캐나다구스의 데이니 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올린 게시문을 통해 경영 개선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감원 계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스 CEO는 “이런 결정이 가슴 아프지만 우리 경영의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한 조치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감원의 구체적인 내용과 성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캐리 베이커 브랜드·영업 부문 사장이 디자인 부문까지 맡고 베스 클라이머 재무·전략 부문 사장이 최고운영관리자(COO)를 겸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캐나다구스는 지난해 4월 기준 총 4760명을 고용하고 있다. 토론토 본사에는 915명이 근무한다. 캐나다구스는 예년과 다른 따뜻한 겨울 날씨로 소비자의 겨울옷 구매가 지연되면서 지난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부진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첫 추위가 시즌 매출에 영향을 준다”며 “소비자들이 겨울 상품 구매를 미룰수록 본격 매출이 늦어지기 마련인데, 이번 겨울이 바로 그랬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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