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 더할 QX80 공개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 알리는 QX80
거대한 스케일, 대담한 디자인 과시
450마력의 심장으로 견고한 주행 예고

[서울경제]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이자 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담아낸 3세대 QX8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QX80은 지난 2023년, 인피니티가 공개한 대형 SUV 컨셉 모델 ‘QX 모노그래프(QX Monograph)’의 디자인 기조를 계승하고 5,335mm에 이르는 전장과 거대한 체격을 과시한다.

대담하고 큼직한 프론트 그릴과 그 좌우에 얇게 구성된 헤드라이트가 자리한다. 프론트 그릴 중앙 부분에 자리한 인피니티 엠블럼은 라이팅 유닛을 새롭게 더해 브랜드의 존재감을 한층 강조한다.

측면 거대한 체격과 화려한 디자인의 휠 등이 더해져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어지는 후면 역시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깔금한 구성으로 플래그십 SUV의 매력,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QX80의 실내 공간은 거대한 여유와 함께 일본 교토의 장인 정신을 계승한 연출이 자리한다. 특히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레이어드 구성은 특별함을 자아내고 정교함 역시 한층 강화됐다.

이와 함께 14.3인치 크기를 가진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만족감을 더한다. 여기에 ‘클립쉬 레퍼런스 프리미어 오디오 시스템이 매력을 더한다.

QX80의 거대한 보닛 아래 자리한 V6 3.5L 엔진(VR35DDTT)은 트윈 터보차저를 통해 450마력을 내며 9단 변속기, 후륜구동 혹은 사륜구동을 조합해 여유로우면서도 쾌적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특히 QX80의 상위 사양의 경우에는 에어 서스펜션 및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 등 최신의 기술과 조율이 더해진 하체 셋업, 다양한 주행 모드 등이 마련되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올 여름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될 QX80의 판매 가격은 8만 4,445달러(한화 약 1억 1천만원)부터 시작하고 최상위 모델인 ‘오토그래프 4WD’는 11만 2,590달러(한화 약 1억 5천만원)에 이른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