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에 국내 최대 모듈러주택 추진...의왕엔 최고층 모듈러 건설

이정혁 기자 2024. 3.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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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세종 5-1생활권(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L5블록에 국내 최대인 1327호 규모 모듈러주택을 스마트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LH는 특히 국내 최초 공동주택 스마트 턴키 방식 사업을 적용해 총 450세대의 모듈러주택을 통합공공임대로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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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세종 5-1생활권(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L5블록에 국내 최대인 1327호 규모 모듈러주택을 스마트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듈러주택은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 후 설치하는 주택이다.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건설이 가능하다.

LH는 특히 국내 최초 공동주택 스마트 턴키 방식 사업을 적용해 총 450세대의 모듈러주택을 통합공공임대로 건설한다. 공사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로봇배송, 제로에너지, 스마트 커뮤니티 등이 반영된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모듈러주택 표준화 및 핵심기술 도입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조사, 설계사, 건설사 등이 협업해 모듈러주택 특화 전용 평면을 적용한다. 이달 말 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LH는 '2030 LH OSC주택 로드맵'도 세웠다. 이를 통해 의왕초평 A4BL에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건설을 추진한다.

LH는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공사기간 50% 단축, 기존 공법 수준의 공사비 확보 등을 목표로 세웠다. 모듈러·PC 주택 발주 규모를 2023~2025년 1000호에 2026~2029년 3000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건설 생산체계를 현장중심에서 공장생산으로 전환하는 건설산업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설계.감리 특례, 지급자재 적용 예외 등 OSC 맞춤형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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