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알바 시급' 작년보다 2% ↑…일자리는 ‘경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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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알바 자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부천대, 단국대 죽전캠퍼스 등 순이다.
27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자사 구인구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강 시즌을 맞은 대학가의 최근 한 달 알바 공고의 평균 시급은 1만751원으로 2024년 법정 최저임금보다 891원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1만541원)보다도 2.0% 증가했다.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많이 높아진 지역은 ‘강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1만846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공고 평균시급이 1만1928원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았던 ‘제주’ 지역은 올해 유일하게 감소세로 전환해 8.9% 하락한 1만871원으로 집계됐다.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만1045원)이었고, 뒤이어 ‘울산’(1만975원), ‘세종’(1만930원), ‘경기’(1만903원) 등 순이다.
대학가 알바 공고 수는 ‘경기’ 지역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부산, 대구, 경남, 인천 등이 뒤따랐다.
경기 지역 내에서도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록된 대학가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용인시 기흥구)’로 집계됐다. 또 부천대학교(부천시 원미구)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용인시 수지구), 오산대학교(오산시), 국제대학교(평택시) 등이 이어졌다.
전국 대학가 알바 공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일반음식점’으로 전체의 27.2% 비중이었다. 이와 함께 ▲커피전문점(11.5%) ▲편의점(11.4%) ▲패스트푸드(5.7%) ▲캐셔·카운터(4.1%) 등도 높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 1천851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대학가 알바 계획을 조사한 결과 최근 4년간 동일 조사 중 가장 높은 79.5%의 응답률을 기록할만큼 개강 시즌 대학가 알바 구직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최근 한 달 동안 알바천국에 등록된 대학가 알바 공고 수 역시 지난해보다 8.3% 증가하는 등 대학가 알바 구인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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