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참빛, 충주·대소원 연료전지 사업 공동 개발 MOU

정재훤 기자 2024. 3. 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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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SK eternix)는 지난 26일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참빛그룹과 연료전지 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충주에코파크와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사업 개발을 위해 공동 출자 및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SK이터닉스, 참빛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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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 전력 자립도 개선”

SK이터닉스(SK eternix)는 지난 26일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참빛그룹과 연료전지 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충주에코파크와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사업 개발을 위해 공동 출자 및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SK이터닉스, 참빛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운영된다.

김해중(왼쪽 두번째) SK 이터닉스 대표와 이호웅 참빛그룹 대표가 연료전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이터닉스 제공

충주에코파크는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1만7000㎡(약 5200평) 부지에 들어서는 40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다. 올해 착공해 2025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충주에코파크 인근 부지에 위치하는 40㎿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로 올해 말 착공 및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SK이터닉스는 주기기 공급과 관련 인허가 등 전체적인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KDB 인프라자산운용은 금융 주선을 맡아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빛그룹은 발전소 내 도시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한다.

SK이터닉스는 현재 충북에서 청주에코파크(20㎿), 음성에코파크(20㎿)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착공한 보은연료전지(20㎿)를 포함하면 충북 지역에만 총 14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 및 공사 중이다.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인 칠곡에코파크(20㎿)와 약목에코파크(9㎿), 보은연료전지(20㎿)가 올해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누적 89㎿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 경우 연간 약 2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740기가와트시(GWh)를 생산할 전망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지역의 전력 자립도를 개선하고,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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