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장 없으면) 2025년 계약 종료"...토트넘 전담 기자의 경고→'올여름 무조건 재계약 해야'

신동훈 기자 2024. 3. 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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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옵션 있지만 일단 2025년 6월 계약 끝
토트넘 올여름 최우선 과제는 손흥민 붙잡기
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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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의 최우선 과제는 손흥민 재계약이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여름에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성공적으로 새 판을 짠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와 같은 오랜 기간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이들이 나가기도 했다.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거나 계약이 1년 남짓 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손흥민이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현재 진행형 전설이다. 1992년생으로 30세가 넘은 나이에도 미친 활약을 이어가면서 월드클래스 공격수 명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 8도움을 올리고 있다.

아스톤 빌라전 1골 2도움을 통해 여러 기록을 썼다. 우선 프리미어리그 117호 골을 터트리면서 역대 23위에 올랐다. 2도움을 적립하며 PL 통산 60호 도움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기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피터 크라우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앤드 로버트슨와 함께 58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스튜어트 다우닝, 스티브 맥매너먼이 기록한 59도움까지 뛰어 넘고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단독 2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3위 리야드 마레즈와의 격차는 1도움 차이다.

찬사가 이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고 찰턴 애슬래틱,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한 대런 벤트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왜 다른 클럽들이 데려가려고 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손흥민은 8,0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 정도 되는 선수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고 추켜세웠다. 영국 '원풋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올 시즌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슈팅 2.4회, 키패스 1.8회, 드리블 1.1회 등을 기록했고 파이널 서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균 패스 성공률은 83.8%로 동료와 호흡에서도 인상적이었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게티이미지

여전히 핵심인 손흥민은 2025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당연히 손흥민을 잡으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여름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하지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증명하고 싶어 한다"고 독점 보도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5일 "역사적으로 토트넘은 30세 이상의 선수들에게 대규모적이면서 장기적인 계약을 제공하는 경향이 없지만, 토트넘은 그 기조를 꺾고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3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재계약 협상은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에서도 훌륭하지만 마케팅 가치도 훌륭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케인 후임으로 토트넘 주장이 됐는데 잘 수행 중이다"고 말하며 현재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골드 기자는 "올여름 토트넘의 주요 문제는 계약이 12개월밖에 남지 않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현재 대표 선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그 중 하나가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1년 연장 계약 옵션이 있다), 만약 발동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계약이 1년만 남게 된다"고 하며 빠르게 재계약 협상을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적극적으로 움직일 생각이다. 벌써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6일 "레비 회장은 손흥민 재계약 협상을 위해 접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다른 선수 영입, 기존 자원 방출, 재계약 등으로 바쁜 여름을 보낼 텐데 손흥민 재계약을 가장 우선사항으로 여길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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