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 시니어 평생교육시설 된다

이병욱 기자 2024. 3. 2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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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대학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니어 평생교육시설을 조성한다.

시와 부산가톨릭대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부산가톨릭대 신학원 주교관 학생관 등 총 3개관(연면적 9255여㎡)을 리모델링해 ▷치료센터 및 건강·생활체육 시설을 갖춘 '헬스케어 존' ▷디지털 체험과 학습공간인 '디지털스마트 존' ▷각종 프로그램실과 커뮤니티 공간인 '시니어 캠퍼스존'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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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산·학 협력 돌봄 모델, 하루 1만 원으로 운동·치료·여가

부산시가 지역 대학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니어 평생교육시설을 조성한다.

26일 부산 금정구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둘러보고 있는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전민철 기자


시는 부산 금정구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가칭)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에듀단지(HAHA 캠퍼스)’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가톨릭대를 찾아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겸 성모학원 이사장, 홍경완 부산가톨릭대 총장 등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금정구 부산카톨릭대학교 신학교정에서 박형준 시장과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이 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에듀단지 '하하(HAHA) 캠퍼스가 조성될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하하(HAHA) 캠퍼스’는 여가 문화 학습 연구 산업시설이 집적된 시니어 복합단지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대학 시설을 시니어 평생교육시설로 조성하는 전국 첫 사례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늘어나는 지역 대학의 유휴 자원을 평생교육시설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시와 부산가톨릭대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부산가톨릭대 신학원 주교관 학생관 등 총 3개관(연면적 9255여㎡)을 리모델링해 ▷치료센터 및 건강·생활체육 시설을 갖춘 ‘헬스케어 존’ ▷디지털 체험과 학습공간인 ‘디지털스마트 존’ ▷각종 프로그램실과 커뮤니티 공간인 ‘시니어 캠퍼스존’으로 조성한다. 시민은 하루 1만 원 이내의 저렴한 비용으로 하루종일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학 캠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대학 시설의 이점을 살려 의료·보건학과와 연계한 각종 치료 센터 운영, 시니어 특례입학 제도가 적용된 시니어 인재 양성학과 신설 등 대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숙시설을 활용해 부산형 엘더호스텔(노인교육여행 프로그램) 등 신사업도 개발할 방침이다.

26일 금정구 부산카톨릭대학교 신학교정에서 박형준 시장과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이 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에듀단지 '하하(HAHA) 캠퍼스가 조성될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박 시장은 “부산가톨릭대학은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대학인 만큼 하하 캠퍼스가 지·산·학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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